50km로 달리는 차속에서 흰꼬리수리를 만나다.
미호천에 일이 있어 한바퀴를 돌고 차에 탑승하고 이동중에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운전을 하지 않아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어느 지점을 지나갈 무렵 하천쪽에서 새가 한마리 날아옵니다.
차를 세울 곳은 없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촬영해봅니다.
촬영하는 사람과 피사체인 흰꼬리수리가 같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셔터스피를 많이 올려 촬영했습니다.
흰꼬리수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흰꼬리수리는 매목 수리과 조류로 크기는 수컷 84cm, 암컷 94cm로 암컷이 크며,
날개 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입니다. 흰색의 꼬리가 특징적이며 이로인해 흰꼬리수리로 불립니다.
또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흰꼬리수리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매목에는 매과와 수리과가 있는데...
날개끝이 붙어 있으면 매과로 보고 펴져 있으면 수리과로 봅니다.
사진의 흰꼬리수리도 날개 끝이 펴져 있어서 수리과로 보면될 거 같습니다.
맹금류의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하고 눈이 마주친 것처럼 저를 빤히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아우~ 무서워!!!
꼬리깃의 흰색이 보이시죠.
요런 모습은 미성숙새입니다.
어른새는 꼬리가 완전한 흰색입니다.
달리는 차에서 촬영한 흰꼬리수리...
만나면 만날수록 반하게 된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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