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옆 작은 습지에서
낙동강 옆 작은 습지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요즘 날이 제법 풀렸지만 이곳 습지는 아직도 얼음만 보이네요.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메고 한바퀴를 둘러봅니다.
몇 발자국을 옮기지 않아 조그마한 새 몇마리가 관찰되네요.
가만히 서서 뭔가하고 찾아보면 밭종다리입니다.
얼음위를 걷고 있습니다. 이곳에 뭐가 있을까요?
밭종다리에 대해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6cm인 소형 조류입니다.
겨울깃을 살펴보면 몸의 윗면은 갈색을 띤 녹색으로 힝둥새보다 어두워보입니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턱선과 가슴의 줄무늬는 뚜렷합니다.
눈썹선은 희미하답니다.
칫칫 또는 핏핏하고 울며, 물가 또는 논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얼음 위를 걷는 밭종다리...
밭종다리도 겨울철새입니다.
북쪽지방에서 번식하고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지에서 월동을 한답니다.
작은 습지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밭종다리...
갑자기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촬영하는 제가 춥습니다. ㅎㅎㅎ
한발자국 한발자국...
이런 사진을 촬영할때는 절대로 움직이면 안됩니다.
움직이면 바로 날아간답니다.
다시 한번 물끄러미 저를 쳐다봅니다.
위험 요소가 있나 확인하는 겁니다. ㅎㅎㅎ
편안한 하루되시고 내일부터 다시 주말이네요. ㅎㅎㅎ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줄로 묶어 놓아야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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