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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낙동강에서 만난 홍여새의 귀요미 애드리브

by 산들강 2011. 2. 19.


통통한 홍여새를 전기줄 위에서 만나다.


요즘 홍여새의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부산의 모지역에서 나타나는 홍여새입니다.



저는 몇일전 경북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전기줄에서 홍여새를 발견했습니다.


허허허... 부산외 에도 참 많은지역에서 홍여새가 관찰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는 먹이를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지만, 이곳 낙동강에선 귀요미 모습이 관찰되었네요.





홍여새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홍여새는 저도 처음 만났기때문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가 살고 있는 경북지역이라 더 좋습니다.


홍여새는 참새목 여새과에 속하며, 여새과에는 세계적으로 8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종이 관찰됩니다.

홍여새와 꼬리가 노란 황여새는 혼성으로 많이 다니는데... 저는 홍여새 단독 무리만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18cm이고 꼬리 끝은 붉은색이며, 날개에 흰점이 없어서 황여새와 구분이 됩니다.

검은색의 눈선이 뒤로 가며 넓어지고 배 중앙은 흐린 노란색이 보입니다.


주로 숲 가장자리, 정원과 공원, 침엽수림에서 관찰되며, 겨울철새입니다.




홍여새의 귀요미 애드리브




홍여새 두마리가 전기줄 위에 앉아 있습니다.

갑자기 한 넘이 귀요미 애드리브를 합니다.


옆에 있던 홍여새 한넘은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ㅎㅎㅎ

"뭐 하냐?"






꼬리의 붉은색과 배의 옅은 노란색...

검은색의 눈선, 통통한 모습






꼬리깃을 쫙펴는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전기줄 위의 홍여새 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입니다.

홍여새 귀요미 애드리브의 종결자입니다.





낙동강변에서 관찰된 홍여새는 총28마리입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ㅎㅎㅎ



오늘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이되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