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 독수리는?
독수리하면 "하늘의 제왕" 또는 독수리 오형제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사냥을 하는 새가 아니죠. 하이에나처럼 썩은 고기를 주로 먹습니다.
독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며,크기는 100~112cm의 대형 조류입니다.
날개를 펴면 250~300cm정도 되므로 하늘을 날고 있으면 깜작 놀랄 것입니다.
수리과 조류 중에서도 2번째로 큽니다.
몸 전체가 검은 갈색으로 야외에서는 검게 보입니다.
날때 긴 날개의 끝은 갈라지고 위로 휘어져 있습니다. 날개는 매우 넓고 길지만 꼬리는 짧습니다.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겨울에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며,
철원 및 파주 등 비무장지대와 경남, 경북, 충북, 전남의 일부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위에서 설명했듯이 날개가 커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겁을 먹게됩니다.
독수리 비행 사진... 멋지지 않습니까? ㅎㅎㅎ
저를 내려보면서 째려보는 것 같습니다.
날개 끝을 쫙 폈습니다. 이걸보고 멀리서도 수리과 조류라고 판단한답니다.
방향을 틀때는 날개끝을 살짝 접습니다.
또 다시 활공하면 날깨 끝을 펴고...
독수리는 장거리 비행은 잘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사냥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른 수리과 조류와는 달리 썩은 고기를 먹는 이유랍니다.
갑자기 발을 쭉~ 뻗습니다.
내려앉나 싶어 관찰하지만 그냥 지나가네요.
작년과 제작년에 많은 수의 독수리를 만났는데...
올핸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구제역과 AI때문인 것 같네요.
썩은 사체가 발견되지 않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류 > 매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신천에서 오리를 사냥한 맹금류 참매 (32) | 2011.03.22 |
---|---|
대단한 포스가 느껴지는 맹금류 말똥가리 비행 (34) | 2011.03.17 |
순간포착! 멸종위기종 말똥가리의 실례 장면 (28) | 2011.03.09 |
정지비행의 고수! 천수만 말똥가리 (29) | 2011.02.05 |
흰꼬리수리는 5년이 지나야 어미새가 된다. (24) | 2011.02.02 |
겨울나기 힘든 맹금류 말똥가리 (34) | 2011.01.31 |
멸종위기종 참수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행 (26) | 201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