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기러기목

야! 비켜~ 주남저수지 큰고니의 착륙장면

by 산들강 2010. 1. 6.
2009년의 마지막날 주남저수지에 업무 수행차 들렀습니다. 바람이 휑~~~하니 불어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리니 흔들 흔들... 이런 와중에 많은 대포들과 사진을 초라영하는 진사님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계셨습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30분간만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큰고니, 재두루미, 큰기러기, 쇠기러기, 쇠오리 등 많은 조류가 보이더군요. 11월에 비하면 20% 정도... 그리고 제방과 가까운 쪽은 많이 얼어서 새들이 없었습니다.

표지 사진입니다. 큰고니 두마리가 착륙하는데 왼쪽에 위치한 큰고니들이 황급히 자리를 벗어납니다. 왜 그런지는 다음 사진부터 보시면 알게됩니다. 



큰고니 2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날아들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30분 촬영하는 시간중 에 발견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이 두마리의 고니를 계속 따라갑니다.



우아한 몸짓도 해보고... 바람이 많아서 그런지 낮게 날아도 멋지더군요. 큰고니 뒤쪽의 파도를 보면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방향을 트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사이좋은 모습이 부부 같아 보여요!!! 큰고니의 얼굴엔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착륙을 할려고 하는군요.



야!!! 비켜~~~ 나 착륙한다.....



그랬더니 왼쪽의 큰고니들이 자리를 비켜줍니다. 착륙한 큰고니 2마리가 대장쯤되는 모양입니다. 



순간적으로 벼락맞은 큰고니들 얼른 물러나지만... 계속 다가옵니다.



이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괜히, 이쪽에 앉고 난리야!!! ㅌㅌㅌ...  옆에 있던 큰고니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주변에 보면 새들이 없는 곳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