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비행중 째려보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바닷가라서 그런지 요즘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정지비행중에 먹이사냥을 나섰습니다.
정지비행을 영어론 호버링(hovering)이라고 한다죠. ㅎㅎㅎ
가끔 인터넷에 황조롱이 사진이 올라오면 호버링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군요.
원래는 헬리콥터의 정지된 비행장면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정지비행중인 황조롱이를 촬영한다고 뒤쪽에서 붙어 있었습니다.
"찰칵", "찰칵"하다보니... 저를 쪄려보더군요.
지금부터 황조롱이가 정지비행중에 저를 째려보는 장면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황조롱이는 먹이 수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셔터소리에 민감해진걸까요?
정지비행중에 갑자기 저를 째려봅니다.
아~ 괜히 미안해집니다.
상당히 기분 나쁘게 쳐다봅니다.
결국 몇번 더 날개짓을 하더니 날아가버렸습니다.
실수를 한 것일까요?
저는 사진을 촬영하는데... 황조롱이에겐 먹이사냥을 못하게 방해를 하고 말았네요.
좀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동해안 조류 출사 시리즈
1. 괭이갈매기 : http://oks03.tistory.com/827
2. 중부리도요 : http://oks03.tistory.com/828
3. 검은가슴물떼새 : http://oks03.tistory.com/829
4. 깝짝도요 : http://oks03.tistory.com/831
5. 세가락도요 : http://oks03.tistory.com/832
6. 괭이갈매기의 요란한 목욕장면 : http://oks03.tistory.com/833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황조롱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째려보이는 모습이 안보인다고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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