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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매목

멸종위기종이자 맹금류인 물수리를 을숙도에서 만나다.

by 산들강 2011. 10. 3.


울숙도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물수리



을숙도 시리즈 3편이 되겠네요.

제1편 을숙도 철새도래지  http://oks03.tistory.com/841 

제2편 을숙도 게 촬영  http://oks03.tistory.com/842 




오랜만에 만난 물수리라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물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약 60cm이나 날개를 펴면 150cm이상으로 아주 크답니다.


몸은 어두운 갈색의 윗면과 흰색의 아랫면은 대조를 이룬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눈선은 목 뒤로 연결된다.

날개는 폭이 좁고 길며, 꼬리는 짧다.


가슴에는 갈색의 띠가 있으나, 드물게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 위에서 정지비행을 하면서 먹이를 찾으며,

물속으로 뛰어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움켜잡습니다.


해안, 하구, 하천 등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물수리는 매목 수리과의 조류로 맹금류랍니다.

맹금류란 다른 동물을 잡아 먹는 조류로...

매목과 올빼미목만 맹금류로 부른답니다.




날개를 활짝 편 상태에서 활공하는 맹금류 물수리







날렵하게 비행하는 물수리랍니다.

이곳 을숙도에서는 물수리 한마리만 관찰되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온줄 알고 저를 보러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 





행운이 함께한 물수리 ...

곧 포항 형산강에서 숭어를 잡는 물수리를 만날 수 있겠지요.

기다려집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