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에 매달린 귀여운 곤줄박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곤줄박이가 때죽나무 열매를 따먹기 위하여 투쟁하는 모습인데요.
귀여운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답니다.
양발로 때죽나무 열매를 한개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들강님... 이걸 어떻게 따먹으면 잘 따먹는다고 소문이 날까요"
고민을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부리로 때죽나무 열매를 힘껏 물어봅니다.
하지만 쉽게 먹을 순 없겠지요. ㅎㅎㅎ
실제로 때죽나무 열매는 껍질을 벗긴 다음 안쪽의 까만 열매를 먹는답니다.
이걸 모르는 곤줄박이인걸로 봐서는 올해 태어난 1년생인 모양입니다. ㅋㅋㅋ
이리저리 "앙~"하고 물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약만 오를 뿐입니다.
앗! 부리로 쪼는 듯....
그 이후 어찌되었을까요? ㅋㅋㅋ
1년생 곤줄박이는 몇번의 연습 끝에 열매속에 있는 까만 것을 먹는 데 성공했답니다.
축하해줘야지요. "짝짝짝", "짝짝짝"
장소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이랍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곤줄박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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