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사냥에 성공한 바다직박구리 암컷
동해안쪽에 있는 방파제에서 바다직박구리 암컷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잠시 얼굴을 보여주더니 잽싸게 사라집니다.
그러더니 벌레를 한마리 잡아 다시 그 자리에 나타나네요.
아래 사진은 벌레를 잡고 의기양양한 바다직박구리 암컷의 모습니다.
이 사진은 바다직박구리 암컷을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바다직박구리가 쳐다보는 곳이 바다입니다.
저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이 장면을 보고 촬영에 들어갔지요.
그러더니 사라지더군요.
핀이 조금 안맞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표지 사진으로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표지 사진은 벌레를 잡고 짠~ 하고 나타난 모습을 올렸답니다.
눈깜짝할사이에 벌레를 삼켜버리네요.
사진 촬영할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바다직박구리는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는 조류로 크기는 23cm로 작은 편이랍니다.
섬이나 바닷가의 해안에서 주로 관찰된답니다.
수컷은 짙은 파란색과 밤색으로 치장하고 있어 금방 알아 볼 수 있지만,
암컷은 진한 회갈색에 가슴과 배엔 조밀한 무늬가 있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바다직박구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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