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물 위를 달리는 논병아리

갑자기 물 위를 달리는 논병아리





천수만에 갔을 때 일입니다.  날은 꾸무리... 바람은 강하게 불고...



천수만 간월호를 돌고 거의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천수만으로 유입되는 작은 하천에서 논병아리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촬영을 하고 있었지요.  처음엔 논병아리가 저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이상했을까요?

제쪽을 바라보는 모습이 의심스럽습니다.

 

갑자기 물 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총", "총", "총"

 

계속 달립니다.

날이 좋지 않으면 새들도 시야가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날 삵 등 맹수들이 움직인다면 사냥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논병아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