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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겨울을 준비하는 비오리를 만나다.

by 산들강 2011. 11. 26.


겨울을 준비하는 비오리를 만나다.






형산강에서 만난 비오리들... 어떻게 겨울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비오리 수컷 4마리가 열심히 몸을 단장합니다.


그런데... 몸의 색이 특이합니다.

원래 비오리는 몸의 색이 흰색이라 참 예쁜데... 오늘은 좀 지저분해 보이지요.




겨울이 되니 털갈이를 하고 있답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윤기나는 흰색의 털을 가지게 될 겁니다.








암컷 2마리는 조금 다른 곳에 모여 몸을 단장합니다.







또 다른 곳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한마리....

갈매기들과 함께 잘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었지요.

비오리 수컷 한마리가 수영을 하는데... 파도가 제법 높아보입니다.







물닭과 나란히 비행하는 비오리 수컷 ...

운이 좋게도 물닭의 비행샷을 담았습니다. ㅎㅎㅎ





비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 비오리류에 속하며, 크기는 65cm로 대형 오리입니다.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잠수성 오리이며, 가늘고 긴 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의 부리 끝에는 검은색의 점이 있어서 다른 비오리와 구분이 됩니다.

수컷은 댕기 없는 녹색의 머리로 현장에서는 검게 느껴집니다.

암컷은 연한 갈색의 머리이며, 멱이 흰색이랍니다.



오늘 우리집 가족 4명은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 투어를 갑니다.

많은 새들을 보고 애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비오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