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경북 고령의 낙동강을 지나가다 다리 위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황조롱이 한마리가 전선 위에 앉아 있더군요.
황조롱이에 대해 알아보면,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과에 속하고 크기는 수컷이 33cm,암컷이 조금 더 큰 38.5cm정도이다.
먹이감을 찾으려는지 연신 좌우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다리는 길이 좁아 차를 장기간 주차할 수 없어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잠시 주차하고 촬영했습니다.
몇장을 촬영하다보니 황조롱이가 차량의 비상깜빡이에 신경이 쓰이는지 저를 쳐다보더군요.
황조롱이를 위에서 아래쪽을 보면서 촬영하는 사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황조롱이를 봤지만 대부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촬영한 사진이거든요.
다음 사진은 일주일 전에 촬영한 사진인데... 장소는 다릅니다.
정지비행하는 모습인데 제법 멀어서 흐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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