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옆에 위치한 연밭에서 만난 흰빰검둥오리 가족입니다.
아기새들이 제법 많이 컷습니다만 아직까지 독립은 하지 않았더군요.
올해 처음 만들어진 연밭이라 새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걷고 있는데... 앞쪽에서 첨벙 첨벙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흰빰검둥오리 오형제가 재빨리 달아납니다.
물을 빠르게 가르며 내달리는 흰빰검둥오리 어린새들....
어미도 같이 합류하여 달아납니다. 항상 맨 뒤쪽에서 저를 감시하더군요.
어린 흰빰검둥오리 오형제는 연잎사이로 숨어들고...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져 갑니다.
요즘 연꽃이 한장이더군요. 사진 촬영하다보면 이렇게 어린 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놀래지 마시고 천천히 사진을 촬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이 놀래면 동물은 더 놀랍니다. ㅎㅎㅎ
[ 촬영장비 : 캐논 eos-500d, 초망원렌즈 ef 100-40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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