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고이고 그늘진 곳에 원앙이 댓 마리 살고 있습니다. 원앙은 천연기념물입니다.
길에서 제법 떨어져 사람들이 관심이 없고 그늘진 곳이라 잘 드러나지 않은 곳입니다.
저는 멀리서 망원렌즈로 이놈들을 발견하곤 위에서 아래쪽을 보며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부스럭하는 소리에 깜짝놀라 개구리밥을 헤치면 나아갑니다.
이젠 두마리씩 달아납니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저는 제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은 겨울철새라 여름에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몇 개체들이 여름에도 관찰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 적응한 개체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50여마리 등 무리를 지으면 겨울철새로 보고 10마리 미만이 모여 있으면 적응한 개처로 분리합니다.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초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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