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기러기목

천연기념물 원앙의 별거

by 산들강 2010. 8. 18.

부부 금술의 상징으로 천연기념물 원앙을 꼽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부부생활을 한 해에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육아를 공동으로 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되었는데...

이번 사진에서는 별거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 별거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엄마와 아기새들은 함께 모여 먹이사냥, 이동 등 행동을 같이 하는데...

근처에 살고 있는 수컷은 빈둥빈둥 혼자 놀고 있다. 그래서 별거를 한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어미가 앞뒤로 왔다갔다하면 아기새들을 관리한다. 사진사를 알아챈 듯합니다.






외롭게 혼자 놀고 있는 수컷이다. 번식기 직후엔 화려한 색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쓸쓸해보이는 것이 안됐습니다. 





전라도 쪽에선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모두 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부터 폭염주의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참 넓습니다. 호우주의보와 폭염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하니 말입니다.



위 사진은 캐논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