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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꼬리부터 목욕하는 직박구리

by 산들강 2010. 7. 31.

장마가 지나간 자리엔 무더위만 남았습니다.

사람도 덥지만 동물들도 똑 같이 덥습니다.


사람들이 더운 여름을 피해 피서를 가듯... 동물들도 시원한 물이 있는 곳에서 물을 이용해 열을 식힙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토종텃새인 직박구리가 목욕은 어떠한 방법으로 할까요?


시원한 물에 몸을 풍덩하고 덜질까요?   아니면 순서가 있는 걸까요?

 

직박구리 한마리가 물이 지나가는 작은 돌 위에 앉았습니다. 




물을 너무 좋아하는지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물에 몸을 담궈볼까요?






그런데... 직박구리가 물에 바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꼬리를 먼저 물에 담급니다.

사람들처럼 다리, 발 부터 물에 적시는 방법을 아는 걸까요? ㅎㅎㅎ




준비운동도 끝났고 본격적으로 목욕을 시작합니다. ㅎㅎㅎ






물에 몸을 푹담그고 신나게 몸을 흔들어 봅니다.






직박구리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네요.

모두 여름 휴가를 가시나요? 저는 다음주에 휴가를 갑니다.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