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엄청 더우면서도 깁니다. 지칠대로 지친 듯...
작년에 안보이던 장면이 올해는 보이네요.
대구수목원 제2주차장에서 입구에 들어서면 폭포가 보입니다.
이 폭포 왼쪽 위에는 직박구리 여러 마리들이 더위를 식힐 요량으로 수영(목욕)을 합니다.
얼마전에 보여서 어제가서 지켜봤더니 여러마리가 모여 시끄럽게 떠들면서 놀고 있더구요.
야! 야!하면서 직박구리 이장이 동네방송합니다. "더위먹은 직박구리들 모이세요. 수영장은 6시까지만 개장하니 빨리빨리 오세요."
주위에 있던 직박구리들이 마구마구 모입니다. ㅎㅎㅎ
한 넘은 바로 뛰어들고...
물장구까지 치면서 신나게 놉니다. ㅎㅎㅎ
망원렌즈를 살짝 더 당겨보니... 직박구리들이 몸을 물에 푹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어이구!!! 시원하다. ㅎㅎㅎ
올 여름 피서는 모두 다녀오셨나요? 가까운 곳에 물이 있으면 풍덩하고 뛰어들고 싶을 만치 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재미 있는 주가 되도록 하세요. ㅎㅎㅎ
이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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