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초속 52m의 강풍에 의한 피해들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5명이 사망하고 160만 가구가 전기 끊기고 유리창 파손, 낙과, 논 침수, 선박 침몰 등이 있었다고 하네요.
어제 저녁 태풍이 사라진 저녁 7시쯤 대전에서는 아름다운 석양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의 후유증(?)으로 공기가 맑아 석양이 어느때보다 붉게 타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나타난 불새를 가장한 구름에 잡혀 옥상에서 30여분간을 촬영하다 내려왔습니다.
시간이 경과되면 될 수록 아름다운 색과 형태를 갖춰갑니다.
용으로 볼까? 새로 볼까? ㅋㅋㅋ 좀 닮아야 할텐데...
아래 쪽에선 검은 구름이 나타납니다.
검은 구름은 아닌데 낮게 깔린 것이라 빛을 받지 못해서 검게 보인 것 같습니다.
이젠 해가 천천히 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라지는 불새(?)...
아름답던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붉은 던 모습도 빛이 없으니 생명이 다된 듯...
태풍 "곤파스"에 모두 피해가 없었나요?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시그마 표준줌렌즈 17-7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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