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0.9.4) 저녁입니다. 집에서 밥을 먹을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남향이라 석양을 직접보지는 못합니다. 그때 주변이 붉은 색이 도는 것 같았습니다.
고개를 베란다에서 내밀고 석양을 보니 멋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라 일반렌즈로는 힘들 것 같아서 망원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좌우측의 검은 부분이 아파트 선입니다. 그 가운데로 불타는 태양이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로 최대한 당겨셨습니다. 태양의 왼편을 보면 코로나로 추정됩니다.
태양이 구름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빛을 산란시키는 구름으로 인해 불타는 태양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변신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용광로에 쇳물을 넣으면 발생하는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석양이 구름으로 사라진 후 뒤쪽 베란다로 나가보니 또다른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산 같은데서 오늘 석양을 촬영했으면 정말 멋졌을 겁니다. ㅎㅎㅎ
이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 시그마 표준 줌렌즈 17-7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식물&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석산 (10) | 2010.09.20 |
---|---|
멸종위기종 가시연꽃을 처음 만나다. (6) | 2010.09.19 |
비내리는 날 만난 대구 신천의 텃새들 (18) | 2010.09.13 |
태풍 '곤파스'는 사라지고 불새가 나타나다 (6) | 2010.09.03 |
태풍전 파란하늘과 양털구름을 만나다 (10) | 2010.09.01 |
산제비나비를 사냥한 옥잠화 꽃(?) (10) | 2010.08.30 |
대전 일출을 55분간 연속으로 담았습니다. (8) | 2010.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