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010.9.11) 오전 대구엔 비가 주륵주륵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 비가 오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비가와서 도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던 길엔 대구 신천을 지나는 곳이 있길래 신천 동로로 함 가봤습니다.
예전에 흰목물떼새를 촬영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비가 내리는 대구 신천엔 많은 보가 있지만 전부 물길을 터서 상류에서 흘러오는 물들은 그대로 흘러가더군요.
그 와중에 대구 신천을 점유하고 있는 텃새들이 보였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촬영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새는 역시 중대백로... 이곳에선 한마리만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왜갈군(왜가리)을 빼놓을 순 없더군요.
흰빰검둥오리 4마리가 보입니다.
검은부리와 노랑발이 인상적인 쇠백로... 어젠 엄청 싸우더군요.
마지막으로 청둥오리 한마리...
새들은 비를 맞으면 뭘할까요?
어제 본 느낌으로는 일단은 물가보다는 작은 돌 같은데 올라가서는 목을 딱 젓힌다음...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좀 적게 오면 부리를 이용해서 날개깃을 가지런히 펴더군요.
비가 와서 제대로 사진 촬영이 안되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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