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 근처의 동해안에서 처음 보는 꽃을 만났습니다.
촬영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같이 오신 분이 "해란초"라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그래서 새 촬영할려고 가지고 있던 망원렌즈로 몇장 촬영해봤습니다.
그냥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법 많이 피어 있더군요.
처음 보는 꽃인데다 달걀처럼 가운데 부분이 노란자 같더군요.
해란초(Japanese Toadflax)
높이 15~40cm이고 잎은 마주나거나 3~4개씩 돌려나지만
윗부분의 잎은 길이 1.5~3cm, 너비 0.5~1.5cm로 피침형이며
어긋나게 달리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
길이는 5~10mm 로 밑부분이 굵고 끝부분이 밑으로 굽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10월에 익으며 밑부분에 꽃받침이 있고
종자에 날개가 있으며 길이 3mm 정도로 익으면 곧 터져버린다.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전국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고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서 여름철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자연도감 식물도감]
같이 오신 분은 야생 해란초는 제법 귀하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시원한 가을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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