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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황진이가 연상되는 예쁜 양진이

by 산들강 2011. 3. 14.


산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경북 영양에 위치한 동서네집... 애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조카애들이 아직은 어려서 귀여움을 받는지... 우리 애들은 참 좋아합니다.


동서와 오랜만에 산행을 나섭니다. 저는 무거운 카메라를 가방에 메고...

동서는 괭이를 들고... 산에서 뭔가를 발견할까 싶어...


오후 4시 정도 되었을까?  산의 북쪽 사면이 햇볕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들립니다.

가만히 서서 무엇인가 찾아봅니다. 작은 새들의 움직임에 즉시 카메라를 꺼내들고...

촬영에 들어갑니다. 약간 어두운 편이라 iso 및 셔터스피는 바로 조정...





처음 만난 양진이... 황진이 이름은 왜 생각날까요? ㅎㅎㅎ



한참을 기다렸지만 우거진 수풀에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어떻할까? 고민하던 차에 양진이 한마리가 튀어나와 나뭇가지에 앉습니다.





양진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양진이는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5cm로 소형 조류에 속합니다.


수컷은 머리와 등은 진홍색이고 이마와 멱에는 흰색 반점이 있습니다.

등은 진홍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많이 있으며, 가슴은 진흥색이고 배는 흰색입니다.

암컷은 몸은 황갈색이며, 머리와 가슴은 붉은색을 띤 갈색입니다.




사진은 양진이 암컷입니다.






새를 촬영하다보니 요즘 화려한 새들 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화려한 새들이 그 동안 우리나라에 많이 살았는 것 같은데... 저도 몰랐네요. ㅎㅎㅎ




양진이는 겨울철새이며, 우리나라 중북부지역에 흔하게 관찰되나,

남부지방에서는 관찰이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 한종을 추가했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