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까치에 대해 알아볼까요?
물까치는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며, 크기는 37cm로 까치보다 9cm가 작답니다.
긴꼬리와 검은색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등과 날개 그리고 꼬리는 청회색입니다.
꼬리 끝은 흰색이며, 등과 배는 회색입니다.
물가 주변의 산림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입니다.
물까치가 사는 곳이 수질 1등급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만큼 깨끗한 것을 좋아한답니다.
하필이면 그곳에 앉았을까?
우연히 촬영한 사진 치고는 웃기는 모습입니다.
포스팅 제목처럼 물까치, 하필이면 그곳에 앉았을까?
다른 새를 촬영하던 중, 물까치 한마리가 날아올라 자세를 잡습니다.
Y자형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이 어정쩡합니다.
사진을 한장 촬영하니 셔터소리에 뒤로 돌아옵니다.
"뭐야~~~"
"산들강 아저씨!!! 나 좀 살려주세요"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날아가렴... "
물까치에게 미안하지만, 표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왜 안도와주냐는 식입니다. ㅎㅎㅎ
결국 탈출을 감행합니다.
녀석!!! 능력이 있으면서 나에게 구원을 요청하다니...
물까치는 쉽게 만날 수 있는 새가 아닙니다.
산간계곡의 깨끗한 물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단독생활보다는 무리생활을 합니다. 한번에 보통 30여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활동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위 사진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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