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서 만난 노랑턱맷새
대구수목원에서 새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푸드득!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노랑턱멧새 한마리가 땅바닥에서 앉아 있습니다.
뭘하는 걸까요? 아직 산란할 시기도 아닌데 말이죠.
노랑턱멧새도 진흙목욕을 하는 걸까요?
몸이 간지러워지는 시기, 흙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노랑턱멧새 - 뭐 하니?
노랑턱멧새의 머리는 참 특이합니다.
그래서 베컴새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잘 어울리죠.
노랑턱멧새는 참새목 멧새과에 속합니다.
크기는 16cm로 참새보다 약간 큰편입니다.
사진은 수컷인데... 빰과 가슴은 검은색이며,
머리깃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랍니다.
이부분을 제외하곤 암컷과 비슷합니다.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몸을 마구 비빕니다.
혹시 털갈이를 하는 걸까요?
저도 아직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알게되겠죠.
계속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제 머위나물 뜯으러 갔는데... 아직은 덜 자랐더군요.
저는 산속에서 나는 머위나물을 먹는지라... ㅎㅎㅎ
아침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잔뜩...비도 살짝 내렸네요.
출사를 나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웃님들 건강하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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