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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사과먹는 행복한 직박구리

by 산들강 2011. 4. 2.


지금은 열매를 주식으로 하는 새들에겐 시련의 계절입니다.



새들은 아침 8시 전후, 오후 4시 전후에 가장 활동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새들을 조사하면 가장 많이 확인된다고 하네요.


맹금류들도 새의 개체수에 따라 먹이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열매를 주 먹이로 하는 새들은 너무 어렵답니다.


우연히 만난 직박구리를 보면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꺼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직박구리는 텃새이면서 열매도 먹지만 완전 잡식성이랍니다.




사진에서 직박구리는 웃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은 걸까요? ㅎㅎㅎ






사과먹는 직박구리 사진들...



부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사과를 열심히 쪼아댑니다.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직박구리는 맛난 사과를 만나서 좋고 저는 이런 모습을 봐서 좋고...









사과 살을 부리에 물고 웃고 있는 직박구리

누가 뭐래도 오늘은 직박구리가 행운아입니다.





주말이군요. 벌써 4월 2일... 시간이 정말 잘 갑니다.

오늘은 고향에 갑니다.  머위나무을 캐러가는데... 포스팅해볼까요?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