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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아랫 부리가 특이한 우포늪 때까치

by 산들강 2011. 4. 28.


우포늪에서 만난 때까치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포늪에서 새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울리는 "때", "때", "때" 소리의 때까치가 나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우포늪에서 만난 때까치입니다.

초록색과 함께하니 참 좋지요.







평상 시 관찰되는 때까치와는 뭔가 조금 다릅니다.

뭘까요? 집에와서 확인해봤습니다.


비교를 해볼려고 기존의 때까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둘다 때까치 수컷입니다.


위쪽은 이번에 촬영한 때까치이고 아래쪽은 1년 전에 촬영한 때까치입니다.


부리를 자세히 보시면 보통 새들은 아랫쪽의 부리가 끝이 짧은 편입니다.

그런데 위쪽의 사진은 부리의 위아래가 길이가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심술보처럼 보입니다. ㅎㅎㅎ




참새목 때까치과 때까치는?



때까치의 크기는 20cm로 소형 조류에 속한답니다.


수컷 : 머리는 갈색이며,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검어진다.

날개의 흰 반점이 특징이며, 이것은 날 때 더욱 뚜렷이 보인다.

멱과 가슴, 배는 흰색이며, 옆구리 부분은 연한 적갈색이다.

여름깃에서는 가슴의 적갈색 부분이 좁아집니다.


암컷 : 머리는 갈색이며, 눈선과 등은 진한 갈색입니다.

가슴과 배는 연한 적갈색에 조밀한 무늬가 있으며,

눈선이 수컷보다 좁고 날개에는 흰점이 없습니다.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 5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