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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릉도 여행 제3화 - 우리땅 독도에 직접 가봤습니다.

by 산들강 2011. 6. 25.

(사랑해요, 태연)


우리땅 독도에 직접가보니 정말 아름답더라.




요즘 5시면 새벽이 아니지요.
 
이른 시간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독도에 가는 날입니다. 저의 목표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날이 좋지 않습니다. 바람이 부는 것이 불안합니다.




울릉도여행 지난 시리즈


제1화 - 울릉도로 출발   http://oks03.tistory.com/733

제2화 - 안개낀 성인봉   http://oks03.tistory.com/735






 
이제 우리땅 독도를 향해 출발해 볼까요?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독도행 삼봉호를 탑승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도동항에는 파도는 잔잔했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배에 올랐지요.









독도행 삼봉호는 곧 출발을 하였답니다.


도동항을 빠져나오면서 촬영한 울릉도의 모습입니다.

아제부터 독도까지 87.4km를 2시간 30분동안 배를타고 가게됩니다.







점점 멀어지는 울릉도

해무가 서서히 끼는 모습이 왜 이리 불안한지?








 

우리땅 독도에 대해 알아볼까요?




1. 행정구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2. 섬의 크기 : 187,554제곱미터, 동도와 서도의 거리는 151m랍니다.

3. 거리상의 위치 : 울릉도에서 87.4km

4. 섬의 구성 : 동도, 서도 2개의 큰섬과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짐.

5. 세대 및 인구 : 김성도씨 등 3명이 실제 거주

6. 보호 및 관리현황 : 천연기념물 제336호(독도천연보호구역, 문화재청), 특정도서 제1호(환경부)







이제부터 우리땅 독도를 만나보겠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서풍이 불면서 선착장에 파도가 높게 일어 입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10여분간 독도를 선회하는 것으로 끝이 나서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독도는 1년에 60여일만 입도할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하답니다.

우리땅 독도를 언제든지 밟을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런점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맨 처음 만난 섬은 서도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다보면 항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입도는 50:50이라는 선장님의 말씀이 계셔서 희망에 부풀었는데....

사진 상에도 파도가 이는 모습이 보이시죠.






우리나라의 경찰들이 거주하는 동도입니다.

경비를 위한 여러가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착장은 왼쪽 아래쪽인데... 파도가 크게 일어 하얀 포말을 볼 수 있습니다.

선장님께서 "입항이 어렵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한숨만 쉬었답니다.






그냥 갈 수는 없고 한바퀴 선회하더군요.

선장님의 설명을 듣긴 했지만 기억나는 건 없습니다.



사진 촬영한다고 너무 바빴습니다. ㅎㅎㅎ

태극기 보이시나요? 동도 중턱에 펄럭이는 태극이 보이시죠.







동도와 서도가 겹쳐진 모습입니다.







180도를 돌아 뒤쪽에 위치했습니다.

독도때문인지 파도가 잔잔했습니다.



이곳에도 정박시설이 있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랬다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보여 드릴 수 있었는데요. ㅎㅎㅎ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저는 독도를 만나기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많은 사진을 촬영했답니다.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려는 듯...







배가 지나가니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가 하늘을 비상합니다.

새우깡을 안들고와서 던져주질 못했네요.








독도와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를 함께 담아봅니다.

이럴때 보면 참 예쁘답니다.



가끔 똥폭탄을 낙하해서 곤란하기도 하지만요. ㅎㅎㅎ







괭이갈매기들이 아쉬운지  더욱 많이 모여듭니다.

여름철엔 하루에 2번 배가 오고 겨울엔 한차례 또는 아예 들어오질 않습니다.



괭이갈매기 3~4월에 독도에 와서 산란을 하고 아기새를 키운 다음 7~8월이 되면 독도를 떠나게 됩니다. 

저도 모르던 사실인데... 어부들 사이에서는 괭이갈매기를 보고 물고기가 있고 없고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똑딱이 카메라와 핸드폰을 이용해 독도를 촬영하시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있어서 제대로 담았는지 걱정됩니다.






아쉽지만 이젠 독도를 떠나야 합니다.

지금부터 또다시 2시간 30분동안 배를 탑니다.


배에 탑승한 분들은 배멀미에 고통스런 소리가 들립니다.

저도 좀 어지럽습니다.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합니다. 으~~~~





원래 오늘은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를 소개해드릴 생각이었는데  생각을 바꿨습니다.

우리땅 독도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광각줌렌즈 10-22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