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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매목

순식간에 지나쳐가는 잿빛개구리매

by 산들강 2011. 12. 29.


순식간에 지나쳐가는 잿빛개구리매 수컷






잿빛개구리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크기는 50cm 전후인 중형급 조류랍니다.

날개는 99 ~ 120cm 정도이며, 양 날개를 V자형으로 이로 올린채 날면서 사냥감을 찾습니다.




수컷은 잿빛인데... 날개 끝은 검은색이며, 허리는 흰색입니다.

암컷은 어두운 갈색이라 다른 개구리매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의 색이 잿빛이고 날개끝이 검은색이라 잿빛개구리매 수컷임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개구리매 중에는 가장 흔하며, 전국의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에서 관찰된답니다.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제가 있던 곳 주변에서 숨어있어 있었는지 저는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연사로 두두두 사격을 했지요.

운이 좋게도 촛점이 맞았고...

그러다보니 잿빛개구리매 수컷의 완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ㅎㅎㅎ

잿빛개구리매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정말 며칠만 있으면, 2012년이 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