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지나쳐가는 잿빛개구리매 수컷
잿빛개구리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크기는 50cm 전후인 중형급 조류랍니다.
날개는 99 ~ 120cm 정도이며, 양 날개를 V자형으로 이로 올린채 날면서 사냥감을 찾습니다.
수컷은 잿빛인데... 날개 끝은 검은색이며, 허리는 흰색입니다.
암컷은 어두운 갈색이라 다른 개구리매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의 색이 잿빛이고 날개끝이 검은색이라 잿빛개구리매 수컷임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개구리매 중에는 가장 흔하며, 전국의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에서 관찰된답니다.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제가 있던 곳 주변에서 숨어있어 있었는지 저는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연사로 두두두 사격을 했지요.
운이 좋게도 촛점이 맞았고...
그러다보니 잿빛개구리매 수컷의 완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ㅎㅎㅎ
잿빛개구리매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정말 며칠만 있으면, 2012년이 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조류 > 매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하늘을 멋지게 비상하는 털발말똥가리 (10) | 2012.01.07 |
---|---|
순간포착, 흰꼬리수리를 공격하는 까치 (12) | 2012.01.05 |
용맹한 독수리의 멋진 비상 (14) | 2012.01.02 |
멸종위기종 독수리, 경북 고령에 나타났다. (11) | 2011.12.25 |
주남저수지 상공에 나타난 흰꼬리수리 (12) | 2011.12.22 |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새매 (10) | 2011.12.06 |
맹금류 말똥가리의 위협적인 날개짓 (17) | 201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