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쇠물닭의 아기새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 번식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쇠물닭 부부의 사랑행위를 보고 번식을 또하는가 싶더군요.
며칠전 TV에서 뿔논병아리의 생태에 대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번 알을 낳고 번식을 하는데...
장소와 여건에 따라서는 2번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더군요.
연꽃이 저수지를 덮은 이곳에 쇠물닭 부부가 오래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쇠물닭 암컷이 연잎 위에서 사랑을 위한 자세를 잡더군요.
쇠물닭 수컷은 암컷 등에 올라탑니다.
쇠물닭 암컷 등에 완전히 올라 자세를 잡습니다.
쇠물닭 2마리의 몸무게를 못 이긴듯... 쇠물닭 암컷은 물에 잠기고
아주 짧은 1~2초간의 암컷 잠수 후의 모습.
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이 끝나고...
수컷이 먼저 일어나 자리를 옮깁니다.
암컷을 그 자리에 두고 그대로 떠나는 수컷...
관찰하는 동안 멀리 달아나고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세요.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렌즈 EF 100-3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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