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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도요목

근접 촬영한 귀여운 좀도요

by 산들강 2010. 10. 8.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동해안을 다시 가볼 기회가 생겨 잠시 들렀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갈매기들도 대부분 어디를 갔는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난번 좀도요를 발견한 곳에 다시 갔었습니다.
역시나 파도가 많이 치니 새들이 모두 떠나고 없더군요.

잠시 실망을 하고 있는데... 떠밀려온 해초류 사이로 작은 새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차를 멈추고 시동을 끈다음...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기다렸습니다. 좀도요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억센 파도에서도 나를 기다려준 좀도요. ㅎㅎㅎ



해초류 사이로 보이던 좀도요가 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합니다.
좀도요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좀도요의 즐거운 헤드벵벵 => http://oks03.tistory.com/389
작고 예쁜 좀도요를 처음 만나다 => http://oks03.tistory.com/364




앞 모습도 촬영할 기회를 줍니다. 제가 바로 촬영했습니다. ㅎㅎㅎ




오늘 사진도 보케(빛망울)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75도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앞으로 새 사진 촬영할 때 이런 자리를 잘 잡아야겠습니다.



억! 깨어진 소주병 유리조각이 보입니다. 에고 미안해라!  얼른 주워야지!!!
가까이서 촬영할 기회와 포즈를 취해준 좀도요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