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카메라를 메고 낙동강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무슨 새들이 왔을까요? 흑두루미 10여마리는 도착하기전 하늘끝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재두루미 3마리... 성조 2마리와 유조 한마리...
재두루미는 두루미과에 속하며, 크기는 127cm이고 뺨이 붉고 흰목에 회색의 띠가 올라와 있습니다.
몸은 회색이지만 등의 일부는 흰색이며, 멀리서 보면 회색과 흰색이 섞인 것처럼 보입니다.
어린새는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갈색을 띱니다.
낙동강 하중도에서 만난 재두루미입니다. 모래사장에서 여유롭게 걷고 있습니다.
재두루미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재두루미가 어린새입니다.
왼쪽의 어른새보다는 좀 달라보이는 것이 갈색의 털들이 보이시죠.
왼쪽 끝의 재두루미가 몸을 흔들어 털을 가지런히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두루미 어린새도 부리를 이용해 털들을 정리합니다.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참 좋습니다.
지난주 낙동강으로 출사를 나가 만난 새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재두루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날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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