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들 중에 가장 큰 새가 대백로이다. 백로들을 나열해보면 쇠백로, 중백로, 중대백로 그리고 대백로입니다.
중대백로와 대백로의 사이는 좀 애매 모호합니다. 이유는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면서도 크기와 다리색만 달라
별도의 종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백로는 중대백로의 아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백로는 제목처럼 왜가리보다 큽니다. 실제로는 1m가 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는데요. 인터넷이나 도감에서는
별도의 크기를 기재하지 않고 중대백로의 크기인 90cm 전후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쇠백로, 중백로, 중대백로는 텃새화되어 우리나라에서 1년 내내 만날 수 있지만 대백로는 겨울철새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포늪에서 만난 대백로를 만나볼까요? 정말 커 보이죠.
대백로의 가장 큰 특징은 뭘까요? 크기라는 것은 사진으로 보면 알아 보기 어렵죠.
다리를 볼까요? 중대백로는 다리가 전체 검은색입니다. 하지만, 대백로는 다리의 경부가 노란색 또는 주황색을 띱니다.
이것으로 중대백로와 대백로가 구별됩니다. 아시겠죠.
뒤쪽에 있는 두마리가 큰기러기(큰기러기 아종인 큰부리큰기러기입니다.)입니다.
큰기러기의 크기가 약 85cm이니 대백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죠.
오늘은 중대백로의 아종인 대백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완전히 크면 1m를 넘긴다고 하네요.
저도 자로 크기를 함 재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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