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포스팅 11번째입니다.
오늘은 제 평생 처음 만난 저어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노랑부리 저어새는 작년엔 주남저수지에서 올핸 우포늪에서 만나적이 있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우포늘을 휘어젓는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 http://oks03.tistory.com/454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는 멸종위기종 중에서도 1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거의 멸종되어 개체수가 아주 적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어새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어새는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노랑부리저어새보다 작은 74cm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와 다른점은 눈 주위의 검은색은 부리 기부와 연결되어 있다.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하며 제주도에서 월동한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촬영했으니 설명이 정확하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저어새님이 뭔가를 발견한 듯... 달려갑니다.
부리로 바닥을 긁기 시작합니다.
뭔가를 잡은 듯 한데... 확인이 안되네요. 크기가 작은 것 같습니다.
바로 삼키는 저어새... 아쉬워 한숨이 나옵니다. ㅋㅋㅋ
저어새는 어류, 양서류, 곤충류, 갑각류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제가 자리를 잡고 계속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표지로 선정을 했거든요. 옆에 쇠백로가 물고기를 잡으니 저어새가 고개를 획 돌리더니 쳐다보더군요.
아주 부러워하는 듯...
중대백로와 흰뺨검둥오리가 함께 있는 장면이라 같이 올려봅니다.
새들은 희안하게도 같은 종끼리는 싸우는데... 다른 종은 별루 건들질 않네요. ㅎㅎㅎ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주말에는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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