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탐방이야기 제19화 - 중대백로의 물고기 먹는 방법
아마도 새를 제법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참고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손이 없는 새들은 대부분 동일한 방법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맹금류는 물고기를 부리로 쪼아 먹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입에 물고기를 삼켜버립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대백로가 물고기 한마리를 부리로 사냥해서 잡았습니다.
고개를 틉니다.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설명드립니다.
쉽게 설명해서 물고기를 공중으로 던져놓고 다시 부리로 잡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가로로 된 물고기가 세로로 바뀌어 삼키기 좋도록 물고기의 위치를 옮깁니다.
이번 물고기는 크기가 작아서 쉽게 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몇번을 하더군요.
큰 물고기는 목을 젓히는데... 물고기가 작으니 그냥 넘기는 모양입니다.
다 먹은 장면입니다. ㅎㅎㅎ
언제 먹었냐는 표정으로 있습니다.
새들은 항상 그렇더군요. 물고기를 먹고나면 일단 주변을 살핍니다.
그리곤 자리를 살작 이동합니다. 다음 먹이활동을 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제주도 새탐방이야기 1편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다음뷰에 포토베스트에 선정되었더군요.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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