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청둥오리의 화려한 발레기술

대전 갑천의 대표적인 새는 청둥오리...

대전 갑천에 지금 가장 많이 관찰되는 새들은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쇠오리 등 3종이다.
오늘은 그중 청둥오리의 화려한 발레기술... 작은 돌 위에서 보여주는 발레쇼이다.


대전 갑천변에는 하천과 인접하여 자전거도로가 있다.
사람들은 점심시간이면 이곳에 나와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운동을 한다.
이곳을 지나던 저는 청둥오리 두마리와 쇠오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좋아보여 카메라를 들었다.

그런데... 청둥오리 수컷 한마리가 갑자기 다리를 편다. 발이 시려운 것일까?
ㅎㅎㅎ 오늘은 청둥오리가 발레기술을 보여주는가보다.  주변에는 쇠오리 3마리가 먹이활동중이다.

완전히 다리를 뻗은 자세... 발레기술의 완성!!!
몸의 균형을 아주 잘 잡고 있다.

다리를 접는 방법도 대단하다.
예전에 태권도 배울때 생각이 난다.
무릅아래를 먼저 접고 마지막으로 다리를 접는 방법이다. ㅋㅋㅋ

앗!!! 이 포즈는 뭐지?
"산들강 아저씨 성공했어요" "봤죠"하는 것 같다.
기분이 좋은지 고함을 지른다. ㅋㅋㅋ

청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59cm의 중형 조류입니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이자 직접 번식하는 텃새이기도 합니다.

수컷은 노란색 부리에 머리는 녹색, 목에는 흰색의 테가 있으며, 가슴은 갈색이라 쉽게 구별된다.
 암컷은 몸이 황갈색이며, 주황색의 부리에 검은색의 반점이 있다.

오늘 엄청 춥습니다. 아직 집에서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출근하신분은 야외보다는 실내활동을 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