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에게도 명절이...
요즘 갑자기 새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 자랑인 듯... 어제는 청머리오리가 오늘은 민물도요가... ㅎㅎㅎ
민족의 대이동을 보면서 새들의 대이동이 생각나는 건 어찌그럴까요?
곧 새들도 겨울을 마치고 북쪽으로 대이동이 시작되겠지요.
아직은 한달의 시간이 있으니 많이 돌아다녀야겠습니다.
민물도요는 어떤 새일까요?
민물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19cm로 소형 조류입니다.
도요과 새들은 도요새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도요새중에서 가장 흔하며, 봄과 가을에 흔히 관찰되고 겨울엔 소수 집단이 월동합니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약간 휘어져 있으며, 몸 윗면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민물도요떼가 날아다닙니다.
민물도요떼가 하늘을 신나게 날아다닙니다.
휙~ 휙~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며 요란스럽게 날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행복하답니다.
밀물에 작은 섬으로 나타난 석화더미...
이곳에 살고 있는 벌레를 먹을려고 민물도요들이 떼로 모여듭니다.
"여기야! 여기..."
우박이 내리듯... 민물도요가 앉습니다.
야! 난 어디로... 시끄럽습니다.
바닷가에서 행복을 봅니다.
설 연휴 모두 행복하셨습니까?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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