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배경같은 불탄 밭두렁
요즘 길을 가다보면 밭두렁을 많이 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병해충 방제를 위해 많이 태웠지만 요즘은 산불때문에 못태우게 하죠.
이곳에서 방울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개체수가 아주 많았지만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아서 한마리만 촬영했답니다.
아래 사진의 배경은 밭두렁을 태운 자리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촬영해 놓으니 꼭 전쟁터 같죠.
전사 방울새가 폼을 잡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전 아주 우연히 발견했구요.
뭔 생각을 하는 걸까요? 고심하는 방울새...
방울새는 어떤 새일까요?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는 방울새는 크기가 14cm로 참새와 비슷합니다.
수컷의 경우 머리, 가슴은 갈색을 띤 녹색이며, 날개 깃은 검은색입니다.
날개에는 노란띠가 있으며, 가슴과 배는 갈색을 띤 노란색입니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나 대체적으로 흐리답니다.
함께 있는 사진을 비교하면 이해할 수가 있답니다.
방울새는 우리나라에서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이며,
공원이나 낮은 지대의 인가 근처에서 주로 관찰된답니다.
땅을 뒤져 먹이를 찾는 귀여운 방울새
방울새는 어린 싹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민들레가 올라오면 이곳에서 많은 개체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아서 땅에 묻힌 종자를 찾는 것 같습니다.
부리 가득 지푸라기를 물고 있는 방울새...
새싹이 올라와야 행복하겠지요.
다시 부리로 땅을 파며,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전쟁터 같은 불탄 밭두렁에서 만난 방울새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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