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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갈대밭에서 만난 시끄러운 개개비

by 산들강 2011. 5. 15.

(음악 : 새들처럼, 가수 : 변진섭)


시끄러운 새 "개개비"를 소개합니다.



하천 안에서 새를 촬영하여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끄러운 새소리...
 
"개, 개, 개, 삐, 삐, 삐"

"엇! 개개비다."

그렇습니다. 개개비의 울음소리입니다.



열심히 울고 있는 개개비 짝이 그리운 걸까요? ㅎㅎㅎ





참새목 휘파람새과에 속하며, 크기 18.5cm로 소형조류랍니다.

윗면은 녹색을 띤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연한편입니다.


아랫면은 흰색이며, 눈썹선은 흰색이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지저귈때는 머리꼭대기의 깃털을 세우기도 하며, 다리는 청록색입니다.





갈대밭에서 만난 개개비의 여러 모습




날렵한 모습의 개개비


요럴땐 참 예쁩니다.




 


좌우로 살피며 경계를 합니다.

인기척을 느끼면 갈대밭 속으로 사라진답니다.





심통난 것처럼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자 친구를 못만나서 그럴까요?


아니면... 뭔가 못마땅한 일이 있는 걸까요?





하천에 위치한 갈대밭을 지나다 보면 "개개개비비비"하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

그럴땐 개개비를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