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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를 스쳐가는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두 마리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입니다.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가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버릇이... 이런 장면을 잡았습니다. 말똥가리는 두 마리인데... 한 놈이 계속 따라 다니더군요. 공격하는 건지? 구애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말똥가리는 날고 있을 때 날개를 보면 말똥모양의 암갈색 점을 보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컷이 52cm, 암컷이 56cm이며, 날개를 펴면 130cm 전후 정도되는 맹금류에 속합니다. 자리만 좋았으면 계속 촬영이 가능했겠지만 옆의 나무로 둘 다 자리를 옮겨서 촬영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입니다. 많이 촬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모델인 말똥가리에 대한 아쉬움, 좀 더 스피드하게 촬영하지 못핸 것에 대한 아쉬움,.. 2010. 1. 3.
산까치(어치)의 갈증 달래기 갈수기에 날씨까지 추워져서 새들이 물 먹을 장소가 없습니다. 오늘은 산까치인 어치가 물을 먹는 장면입니다. 얼음이 얼은 저수지의 끝부분... 땅과 만나는 지점이 따뜻해지면서 얼음이 녹은 물이 약간 고여있는데 이 곳에서 산까치가 물을 먹고 있습니다. 비나 눈이 좀 내렸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 1. 2.
신사 정장차림의 귀여운 곤줄박이 참새,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새가 곤줄박이입니다. 물론 인가 주위에도 많이 살기때문에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만날 수 있는 새죠. 크기도 작은 것이 모습은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처음 이 새를 볼때에 느낀점이 펭귄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사 정장과 연계되었기 때문이겠죠. 신사 정장차림의 귀여운 모습~~~ 곤줄박이를 만나보세요. 요리저리 궁금한 건 못참아!!!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이게 뭐지?하는 것 같죠. 2010. 1. 2.
대구 앞산 2010년 새해 첫 일출 2010년 1월 1일 07:45분에 대구 앞산 산성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일출사진입니다. 새해 첫 해가 뜨자 모여있던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가지고 있는 풍선을 날리고 있습니다. 대구 앞산을 등산하면서 2009년 마지막 달을 보고 있습니다. 대구 앞산 산성산 정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풍선을 손에 들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7:45분... 드디어!!! 새해 첫 일출이 시작됩니다. 구름이 약간 있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일출이 시작되자 풍선을 날려보냅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풍선에 우리는 희망을 빌어 봅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해가 완전히 떴습니다. 올 한해 모두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 1. 1.
대구수목원에서 처음 만난 귀한 새 해오라기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대구수목원 시간은 오후 4시 전후, 해는 서산에 걸치기 직전이라 대구수목원은 일부 산의 그림자가 덮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메고 바람때문에 나무위의 새들보다는 바닥에서 먹이 활동하는 새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멀리서 왜가리만한 새 한마리가 앞쪽 50m에 내려 앉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 왜가리 비슷해보여서 실망스런 느낌으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억!!! 저게 뭐야... 해오라기잖아!!! 일단 한장 촬영하고 움직이는데... 그만 날라가 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조심할 껄하는 생각과 몇장 더 촬영할껄 하는 마음이 교차되었습니다.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따라가지도 못하겠더군요. * 해오라기는 백로과에 속하는 중형조류.. 2009. 12. 31.
저수지 얼음물 먹는 직박구리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그래서 작은 저수지는 모두 꽁꽁 얼었지요! 그러다보니 새들은 물을 어떻게 먹을까요? 오늘은 점심시간에 햇볕이 좋아 약간 따뜻했는데 얼음이 약간 녹아 물이 고여 있더군요. 새들이 이걸 놓칠리 없겠죠. 직박구리 한마리가 얼음위에 올라 이 물을 먹더군요. 주위를 살핍니다. 누가 없나??? 이제 물을 먹어볼까요? 아! 맛있다. ㅎㅎㅎ 다시 주변을 살펴보고...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졸졸 흐르는 물은 잘 얼지 않지만 이렇게 고여있는 물들은 쉽게 얼어서 목마른 새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이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9. 12. 30.
순간포착! 하수구 맨홀위의 굴뚝새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하수구 맨홀 위에서 뭔가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걸 반복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급히 차량을 정차해 놓고 카메라를 준비해서 다가가는데. 새 한마리가 맨홀 안쪽에서 뚜껑으로 내려 앉더군요. 그러더니 차량이 다가오면 다시 사라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조심조심 다가가서 자세를 잡고 앉아 있으니 낌새를 차렸는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얄미운 새!!! 상당히 밉드군요. 한눈을 파는 사이 맨홀 두껑에 다시 뭔가가 나타났습니다. 재빨리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촬영했는데... 확인해보니 굴뚝새더군요. 아~~~ 귀여워라... 좀 더 나은 사진을 촬영해보겠다고 10분간 버티고 앉아 있는데... 덤프틀럭도 지나가고 오토바이도 지나가고 지나가던 아저씨는 뭐하는지 앞에와선 계속 서성이고.... 2009. 12. 30.
초접사!!! 청딱다구리 먹이활동 정말 운이 좋은 날일까요? 3m앞에서 먹이활동하는 청딱다구리를 만났습니다. 사진 촬영할려고 하면 달아나는 통에 좋은 사진을 확보치 못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눈앞에서 먹이활동을 하느라 땅을 열심히 파고 있네요. 참 이런날도 있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바짝 업드린 나는 천천히 셔터를 누른다. 나를 슬쩍 쳐다보는 청딱다구리. 카메라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먹이활동이 시작됩니다. 뭘 잡아 먹는 것일까? 안타까운 것은 먹는 모습을 못봤다는 것이죠. 잘 먹고 잘 살아라! 청딱구리야!!! 내년에도 꼭 보자꾸나... 다음 view의 포토 베스트 선정,.. 고맙습니다. 2009. 12. 29.
몸단장하는 낙동강 재두루미들 구미 해평의 낙동강변에 재두루미 6마리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날개를 열심히 부리로 문지르고 다듬고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멀리가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따분해서일까요? 숨은 그림찾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위 아래 사진들의 달라진점... 재두루미가 부리로 이리저리 열심히 몸 단장하고 있습니다. 2009. 12. 28.
180˚ 턴 곤줄박이 화단 경계줄에 앉은 곤줄박이의 180˚ 턴하는 모습이 연사 촬영에서 잡혔습니다. 연사로 촬영하다보니 돌아서는 과정에서는 핀이 맞지 않다가 다 돌아선 곳에선 다시 핀이 맞습니다. 몸만 틀다가 마지막에 가서 다리를 옮깁니다. 핀이 안맞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보면 날개 끝부분이 핀이 맞습니다. 순간적으로 돌아서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네요. 얼굴이 완전히 흐리게 보입니다. 기껏해봐양 10cm 차이인데... ㅋㅋㅋ 몸이 어느정도 돌아오니 핀이 맞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다섯번째에 다리를 옮기는군요. 핀이 몸체의 전체에 잘 맞습니다. 아주 선명한 사진을 얻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180도 턴을 할때엔 몸을 먼저 움직이고 마지막에 다리를 옮긴다는 사실... 2009. 12. 27.
이 맛이야!!! 물 먹는 청딱다구리 직박구리, 박새, 진박새, 방울새,딱새 등 많은 새의 물먹는 모습을 관찰한 적이 있으나, 딱다구리의 물 먹는 모습은 아직까지 관찰하지 못하였다. 정말 우연히 만난 청딱다구리가 딱 한번 마시는 물먹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오~~~예!!! 야생동물 사진은 역시 나를 즐겁게 한다. 촬영하는 사람도 물먹은 청딱다구리도... 이맛이야!!! 머리에 붉은 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딱다구리 수컷이다. 물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정말 잘 생겼다. 물을 먹을 요량으로 고개를 숙인다. 앗!!! 대부분의 물을 흘린다. 아이고 아까워라~~~ 그래도 많이 먹었는지 부리주변엔 물방물이 맺힌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뭔 생각을 할까? 참 궁금하다... 오리걸음으로 다가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내가 앞에 있는 것을 모를까? .. 2009. 12. 27.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큰고니 착륙장면 항공기가 떼지어 착륙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죠. 인간이 아무리 항공기를 잘 만들어도 10여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착륙하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는 덩치가 큰 동물일지라도 떼지어다니던 많은 무리들이 쉽게 착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아직은 비행기술에서는 인간이 동물을 따라가기엔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한번 날아올라 장거리 비행을 한다거나 음속의 빠른 속도를 제외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죠. 또한, 우주를 비행하기는 어렵겠죠. 아래 사진들은 오른쪽에서 날고 있는 큰고니가 왼쪽에서 착륙하는 장면을 연사로 촬영한 장면들입니다. 사진마다 약간의 거리가 달라 다시 촛점을 맞추기도 했지만 그래도 약간씩은 핀인 안맞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착륙하.. 2009. 12. 26.
빨간 열매 따는 못난이 직박구리 미국산사나무의 빨간 열매를 따먹는 직박구리가 관찰되었습니다. 산사나무와 비슷하지만 나무에 큰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박구리 모습도 요렇게 촬영해 놓으니 예쁘네요. 미국산사나무의 빨간 열매를 따고는 즐거운 표정입니다. 확실히 옆에서 보면 못난이입니다. 회색과 검은 색의 몸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또한, 옆에 있노라면 소음때문에 참... 그래도 토종 텃새인데 ... 추운 겨울... 오늘은 성탄절인데 그래도 열심히 먹이활동하는 못난이 직박구리... 메리!!! 크리스마스구만!!! 나무 아래 요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가 있어서 올립니다. 성탄절 잘보내고 계시는거죠!!! 다음(http://www.daum.net/) 메인화면에 떴어요!!! 고맙습니다. 2009. 12. 25.
수상스키 타는 논병아리 오늘 점심시간... 자전거를 타고 운동삼아 대구 수성못을 둘러봅니다. 대구 수성못이 많이 얼었더군요. 약 2/3가 완전히 얼어붙고 양지쪽(북사면)만 얼지 않았더군요. 청둥오리 20여마리가 한가롭게 놀고 있는 이곳에 수상스키를 타는 야생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논병아리"입니다. 수성못엔 논병아리가 7마리가 있더군요. 한꺼번에 7마리가 모여 있질 않아 4마리가 모여 있는 사진 보여드립니다. 진짜로 있습니다. 이제 수상스키를 타볼까요? 단, 혼자타야 합니다. 앞에서 끌어주는 도구가 없는게 단점입니다. 물론 스키도 없어서 발과 몸으로 때웁니다. 신나게 타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타니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까이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논병아리 이름답게 아주 예쁜모습입니다. 수성못에 가니 7.. 2009. 12. 24.
대구수목원에서 만난 여러모습의 콩새 콩과 같은 종류의 딱딱한 열매를 좋아한다는 콩새를 대구수목원에서 2시간 촬영하면서 너무 많아서 몇마리를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보이는 대로 촬영하고 사진의 종류를 확인해보니 9종류가 있더군요 물론 같은 놈이었을 수 도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의 수목원은 새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콩새는 특이하게도 두마리도 아닌 한마리만 계속 보여주더군요. 아직 특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소나무에 앉아 있던 콩새입니다. 소나무에 앉아 있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부리 밑에 붉은 점이 있는 것이 소나무에 앉은 놈과 같은 놈인 것 같습니다. 붉은 점은 점이 아니고 산수유열매를 먹어서 그렇다는군요. 저도 이상해서 문의를 해봤죠!!! 아래쪽 콩새들은 완전히 다른 놈인 것 같아요? 먹이 활동중에 있습.. 2009. 12. 24.
턱시도 차림의 노랑턱멧새 노랑색 머리칼과 턱... 그리고 검정색 나비넥타이... 멋진 정장차림의 노랑턱멧새... 정말... 베컴머리 같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포토 베스트 선정... 감사합니다. 2009. 12. 23.
소나기 처럼 착륙하는 쇠기러기떼 구미 해평지역에서 월동하는 쇠기러기떼의 모습입니다. 엄청난 수의 쇠기러기들이 한꺼번에 들판에 내려앉는 모습이 소나기가 내리는 것 같아 보여 제목을 정했습니다. 잠시 관람을 해보시죠... 구미지역엔 총 15,000여마리의 쇠기러기들이 와있습니다. 큰기러기와 큰고니들도 일부 와있고요. 오후 3~4시경으로 생각됩니다. 멀리서 쇠기러기 울음소리와 함께 쇠기러기들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차안에 있던 저는 카메라를 꺼내 촬영하기 시작했죠. 100m 넘게 떨어져있었지만 600mm를 차에 거치하여 촬영을 시작했죠. 몇백마리 내리고는 말 것으로 생각했는데... 10분간 계속 내리더군요.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평생 보기 힘들것 같았거든요!!! 언덕이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를 발견하지 못했는 것 같습니다. 정말 .. 2009. 12. 22.
우포늪의 아침과 아름다운 풍경 2009. 12. 19일 촬영한 우포늪... 아침 일출과 주위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우포늪의 일출... 아침이 밝으니 낙동강과 주변에서 쉬고 있던 큰 고니가 날아들고... 큰기러기도 날고... 큰 고니도 계속 들어오는 이곳은 우포늪입니다. 주위의 풍경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