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24 몸관리하지 않은 부채꼬리바위딱새 주로 동남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올해 초이지만, 운이 좋지 않았는지 갈 때마다 현장이 많이 바뀌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죠. 뉴스나 블로그, 등에 등장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의 모습을 보고 참 예쁘게 생겼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에 두기로 마음 먹었죠.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부채꼬리바위딱새가 혼자 살아서 그런지 몸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2장은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뒤에 2장은 색감이 영~~~ 아닙니다. 털갈이를 하는 거라면 다행인데... 정확한 생태를 모르니 오해를 하기가 딱 좋을 듯합니다. 한두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처음 만난.. 2010. 6. 6. 뜸부기과 쇠물닭을 만나다. 쇠물닭이라면 예전에 한번 만난적이 있었는데... 발견장소가 하천이라 너무 멀어서 사진이 잘나오지 않았죠. 새를 촬영하다보면 물에 있는 장면보다 하늘 또는 전기줄 등 촬영하는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 사진이 잘 나오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2장은 저하고 거의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이고 2장은 저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입니다.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은 색감이나 뒷 배경들이 휠씬 예브게 처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은 물이 빛을 흡수함에 따라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하겠죠. 이제부터 쇠물닭을 구경해볼까요? 설명드린 것처럼 처음 2장은 위치가 저와 수평인 상태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확실히 선명하죠!!! 부리의 색도 그렇고 몸전체 모습도 그렇고... 쇠물닭을 소.. 2010. 6. 6. 귀여운 어린 검은딱새 어린 새 시리즈 3탄은 검은딱새입니다. 검은딱새는 지빠귀과에 속하는 13cm의 소형조류입니다. 수컷은 머리, 등, 꼬리는 검은색이며 어깨에는 흰색의 긴띠가 있습니다. 허리는 흰색이며, 목은 뒷부분을 제외하고 흰색의 띠가 있습니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윗가슴은 적갈색을 띱니다. 암컷은 머리와 등은 어두운 회갈색이며,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가슴과 옆구리 부분이 연한 적갈색을 띱니다. 덤불, 개활지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의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성습지에 갔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걸어가고 있는데 앞쪽에서 새 한마리가 알짱댑니다. 조금만 가까이 가도 날아기를 몇번을 반복하더니 드디어 저를 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억!!! 색이 좀 이상합니.. 2010. 6. 5. 사랑을 나누는 멧비둘기 부부 요즘 어딜가나 동물들의 육추시기가 본격화되었는가 봅니다. 얼마 전엔 아기새 황로와 찌르레기의 유추 모습을 관찰하기 했습니다. 백로들은 현재 알을 낳은 상태에서 아기새가 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6월은 모든 동물들에게 2세를 준비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못했지만 논병아리도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이런 장면을 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논에서 멧비둘기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 위에 올라타고 있더군요. 위에 있는 놈은 수컷으로 보이고 아래쪽은 암컷으로 추정됩니다. 위쪽에 있던 멧비둘기가 힘을 쓰는지 연신 날개를 퍼덕입니다. 멧비둘기 부부의 다정한 모습... 암컷으로 추정되는 멧비둘기가 수컷에게 다가와 머리를 비벼댑니다. 멧비둘기 부부.. 2010. 6. 4. 1박2일의 명승지 회룡포 전망대 경북 예천에 가면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가 있다. KBS 2TV 1박2일에 나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승지가 되기도 했다. 회룡포는 네비게이션으로 회룡포 전망대로 안내받아 오면 되며, 주차장에서 회룡포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4~500m정도되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이것도 힘들순 있겠지만, 주차장에서 약간 오르면 장안사라는 절이 위치해 있어 구경하면서 오르면 된다. 1박2일의 힘이 대단한가 봅니다. 플랭카드도 붙어 있더군요. 천연 고찰로 알려진 장안사입니다. 올라가는 길인데 좌우에 소나무들이 있어도 빛이 많이 들어와 덥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니 대형 석불이 있더군요. 장안사에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안내표지판입니다. 300m 남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원목 계단으로 .. 2010. 6. 3. 처음 만난 희귀조류 물꿩 꿩이라면 육지에 사는 꿩은 들어봤어도 물꿩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놈을 만나고 얼마나 흥분되던지요? 차에서 숨에서 촬영하고는 처음엔 이름을 몰랐습니다. 가방에 들어 있던 조류도감을 꺼내어 확인해보니 물꿩으로 확인했는데... 인터넷에서 물꿩에 대해 확인을 해보니 색이 좀 다른 겁니다. BIRD DB에 문의한 결과 물꿩 암컷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경북지역에서는 물꿩이 처음 발견된 듯합니다. 그동안 경남이나 서해안에서는 일부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꿩은 물꿩과에 속하며, 전세계적으로 8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엔 단 1종이 여름철새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크기는 39~58cm정도이며, 여름깃으로는 머리와 목의 앞쪽은 흰색이며, 목의 뒤쪽은 노란색입니다. 꼬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깁니다. 너무도 .. 2010. 6. 3. 활공 중에 사냥하는 중대백로 바람이 많은 부는 날... 저수지에서 특이한 장면을 봤습니다. 그 동안 백로들은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다리를 물에 담그고 지나가는 물고기를 잽싸게 먹이활동하는 장면을 봐왔는데... 이번에 만난 저수지에서의 백로는 몇분동안 계속 활공을 하면서 저수지 물을 내려보다가 먹이가 발견되면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예전에 촬영하던 물수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특이한 점은 제가 본 것만 저수지를 왔다갔다 5번을 하였는데 결국 물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원래 사냥 실력이 없는데다 기존 방식이 아니어서인지 더 잡지 못하고 포기하고는 날아가더군요. 살기힘드니 새로운 유형의 먹이활동으로 진화를 할려고하는지? 궁금할 정도더군요 활공하는 장면입니다. 저수지 위쪽 5m정도에서 이렇게 날개를 펴고.. 2010. 6. 2. 귀여운 어린 황로 삼형제 어린새 시리즈가 쫘~~~악 펼쳐집니다. 어제 딱새에 이어 두번째는 황로입니다. 어린 황로 3마리(형재인지? 남매인지, 숙녀인지는 모름)가 아직 둥지를 벗어나진 못하고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먹을 시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먹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3마리가 한 둥지에 앉아 있으면서 귀여운 표정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유!!! 귀여워라. 아무 생각없는 꼬맹이는 뭐가 궁금한지 주변을 살핍니다. ㅎㅎㅎ 조금 큰 놈들은 저희들끼리 쳐다보면서 좋아합니다. 갑자기 냉랭해지는 분위기... 따로 노는 어린 황로들... 이래가 되것나! 형님 말씀 잘 들어라!!! 험험험 앞을 봐라... 누가 보이노!!! 앗!!! 엄마가 오는가보다... 야!!! 줄 서... 에이~~~ 아니잖아... 그래도 우애는 좋아졌는.. 2010. 6. 1. 푸른 녹색과 붉은 부리의 파랑새 행운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전기줄 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보통 파랑새는 푸른 녹색이라 역광으로 촬영하면 검게 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까마귀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진은 햇빛을 등에 두고 촬영하다보니 색이 아주 잘나왔습니다. 다만, 구름이 잔뜩끼고 파랑새가 어두운 그늘쪽에 있어서 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푸른 녹색과 머리와 날개끝의 검은색, 부리와 다리의 붉은 색은 눈에 확들어옵니다. 저를 발견하고는 날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새들은 몸을 날리면서 날개를 펴서 날다보니 추락하는 거리가 아주 짧습니다. 파랑새의 가장 큰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날개의 양 끝부분에 흰 반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숲으로 사라져 가는 파랑새입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서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2010. 6. 1. 뽀송뽀송한 모습의 어린 딱새 대구 앞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길에 과수원 옆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아침이라 경운기가 일을 하지 않고 마침 서가 있더군요. 이곳에 어린 딱새 한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카메라로 바라보니 뽀송뽀송한 털이 올해 태어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돌아서서 자세를 잡아주더군요. 이 사진을 보니 "부채꼬리바위딱새"가 생각나더군요. 요 모습은 영락없는 딱새입니다. 아마도 어린 암컷인 것 같습니다. 귀엽죠.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요즘 어린 새들이 자주 보입니다. 아마도 육아시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네요. 힘차게 시작하세요. 늦은 밤에 포토베스트가 되었더군요. 하하하 2010. 5. 31. 물고기를 사냥하는 물닭 흰색의 부리와 흰 이마판이 특징인 물닭이 수초만 먹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물고기 사냥 후에는 같이 동료도 뒤로 한채 달아나더군요. 물고기 사냥은 쉽지 않은가 봅니다. 물닭은 전체가 검고 통통한 모습으로 주로 습지나 저수지 등에서 서식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흰색의 부리와 이마판이 특징입니다. 크기는 40cm정도의 중형조류에 속합니다. 먹이를 먹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물고기가 작아서 제가 방심하는 사이 한 입에 먹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고기를 잡은 물닭은 즐거운 점심식사가 되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뷰의 포토베스트에 선정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010. 5. 30. 논에서 만난 중대백로, 쇠백로, 새끼백로 왼쪽부터 쇠백로, 새끼백로, 중대백로입니다. 새끼백로는 아직 색이 완전치 않아 어떤 종의 새끼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생각컨데 중대백로의 새끼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리색과 다라의 색을 보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리가 검고 발이 노란 쇠백로가 중대백로 가족에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새끼백로부터 자리를 떠나고 쇠백로도 떠납니다. 외톨이가 된 중대백로...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닙니다. 중대백로 가족과 쇠백로가 섞여 있는 모습이 있어서 사진을 올립니다. 2010. 5. 29. 속리산 정이품송의 변천사 예전에 학교를 다닐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오다가 갑자기 속리산을 들렀습니다. 정이품송을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예전에 나오는 사진으로 본 정이품송은 원뿔형의 완전한 모습이었지요. 이번에 확인한 정이품송은 제가 알고 있던 정이품송과는 달라 보였습니다. 좌측의 가지들이 강풍과 폭설에 피해를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더군요. 옆에 속리의 정이품송이라고 설명을 해놓았더군요. 마침 구름이 잔뜩껴 있던 날씨에서 해가 나타나 사진이 잘나온 것 같습니다. 가지가 쳐지는 걸 방지할려고 세워놓은 철봉에 안타까웠습니다. 정이품송의 가지를 견디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알려주는 표지석 아래쪽은 예전에 책에 있던 내용입니다. 정이품 벼슬을 하사하게 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2010. 5. 29. 백로 대신 황로를 논에서 만나다. 요즘 전국엔 모심기가 한창입니다. 논을 갈고 물을 대죠. 그런 다음 트렉터를 이용해서 모심기 좋도록 해놓습니다. 이곳에 백로들이 먹이 사냥이 한창이죠. 지렁이, 벌레, 개구리 등 먹이가 가장 많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백로들이 보여야 정상인데 충남 천안에서는 황로가 보이더군요. 논에는 모내기를 위해 준비를 해놨더군요. 아름 답게 착륙하는 장면입니다. 촛점이 잘 안맞아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백로와는 많이 차이가 나죠. 특히 주황색은 여름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겨울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건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뒤쪽을 보면 모내기가 끝난 상태입니다. 달아나는 황로... 오랜만에 만난 황로로 인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10. 5. 28. 처음 본 찌르레기 둥지 관찰기 숲속에서 걸어가던중 시끄러운 새소리가 들렸습니다. 요즘 번식기라 새들이 씨그러워지면 주변에 둥지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잠시 둘러보니 나무에 구멍을 내고 안쪽에서 바라보는 찌러레기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제자리에 앉아 위장을 한채 기다렸습니다. 먹이를 찾아 외출을 나갔던 찌르레기 한마리가 둥지에 매달립니다. 새끼의 배설물을 청소하는 찌르레기 카메라 셔터소리를 들었는지 긴장하는 찌르레기가 울부짓습니다.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너무 멀어서 아기새의 모습을 관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본 찌르레기 둥지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좋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2010. 5. 27. 지렁이를 물고 등장하는 호랑지빠귀 수풀 속에서 지렁이를 잔뜩 물고 등장하는 호랑지빠귀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연두색의 수풀과 호랑무늬의 새가 잘 어울립니다. 가만히 앉아 있었더니 제법 가까이다가와서 좋은 사진을 담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5. 26.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만나다 파랭새는 파랑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28cm로 작은 편은 아닙니다. 몸은 청록색을 띠며, 머리는 검은색, 부리는 약간 붉은색을 띱니다. 날 때 날개 좌우 끝에 흰 반점이 있는 데 이것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파랑새는 나뭇가지 끝이나 전봇대 등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새라 요즘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산림 등에 많이 서식하므로 시골을 가실때 자세히 관찰하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인데. 날개의 끝 부분을 보면 흰반점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랑새가 비행할때 관찰하는 포인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오네요. 며칠 연속으로 비가 계속 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2010. 5. 25. 때까치 아빠와 남매 이야기 새들도 육아시기가 되니 어린새들을 많이 만나게됩니다. 이번엔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때까치 아빠와 어린새 두마리의 야그입니다. 뒤쪽부터 때까치 아빠새, 오빠, 마지막으로 여동생입니다. 무늬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ㅎㅎㅎ 오빠가 먹이를 물고 있는데 여동생이 먹이를 달라고 졸라대니... 오빠가 그냥 가버립니다. 너도 사냥 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커서인지 아빠새도 별로 먹이를 갔다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여동생은 계속 먹이를 달라고 졸라댑니다. 냉정한 동물의 세계에선 어느 정도 큰 아기새는 일부러 사냥을 시킵니다. 그래야 세상을 적응해서 스스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비가 며칠동안 계속 내려 꿀꿀한 날입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어 힘들겠지만 잘해야겠지요. 그럼... ㅎㅎㅎ 2010. 5. 24.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