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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 낙동강 까투리편 낙동강변에 수풀들이 많은 곳을 지나가다가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려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제법 큰 뭔가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고라니나 삵이라도 있는 건 아닐까요? 카메라를 그 쪽 방향으로 향하게 해놓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망원렌즈 400mm로 확인해보니 카투리가 보입니다. 까투리색과 수풀의 색이 정말 어울리더군요. 한폭의 숨은 그림 찾기 장면입니다. 까투리를 한번 찾아보세요. 아래 사진은 10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직도 못 찾으셨나요? ㅎㅎㅎ . . . . . . 망원렌즈를 조금 더 당겨 봅니다. 이젠 찾으셨죠. 그래도 못 찾으신분 계시나요? 400mm로 당겨 봅니다. 이젠 모두 찾으셨죠. 업드려서 모르는 척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꿩은 수컷은 장끼, 암컷은 카투리라고 하죠. 모두 다 아.. 2010. 12. 5.
대전 갑천에 빠진 야생 들쥐를 만나다. 이른 아침... 대전 갑천에 나가봤습니다. 전날 마신 술을 깨워볼까 싶어 찬바람을 쐬기 위해서입니다. 옷을 제법 입고 있는데도 정말 많이 춥더군요. 이런 날 따뜻한 국물로 속을 풀어야하는데... 이날도 저는 카메라 가방을 메고 무작정 걷고 있었습니다. 논병아리와 흰빰검둥오리가 먼저 반갑다고 인사를 합니다. 조금 있으니 쇠오리 무리들과 백로들도 보입니다. 뭔가 쌩~ 하고 날아가는데... 응! 뭐지? ... ... 앗! 잿빛개구리매(암컷) 같은데...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손 시리다고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지 않았거든요. 카메라를 꺼내서 망원렌즈를 조립하였습니다. "어~~~ 손시려..." 돌보를 가로질러 갑천을 건넜습니다.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길옆으로 몸을 이동하는데... 뭔가 "풍덩".. 2010. 12. 5.
수묵화처럼 흑백이 잘 어울리는 알락할미새 제주도 새탐방이야기 20회중 마직막회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음... 오늘은 알락할미새입니다. 알락할미새는 육지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제주도에서 만나니 갑자기 반갑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개체수는 한마리입니다. 제주도에서 새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철새도래지에 가보면 새들이 좀 있습니다. 개체수가 그래도 좀 있는 것들은 오리과의 흰빰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와 논병아리, 백로류, 가마우지, 왜가리 등입니다. 나머지들은 개체수는 적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알락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합니다. 할미새라고 이야기하면 할머니새로 오해하시는 분들... 이젠 그만하세요. 흔들할, 꼬리미의 한자를 써서 꼬리를 흔드는 새라는 것 이것은 꼭 .. 2010. 12. 2.
중대백로의 사냥한 물고기 먹는 방법 제주도 새탐방이야기 제19화 - 중대백로의 물고기 먹는 방법 아마도 새를 제법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참고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손이 없는 새들은 대부분 동일한 방법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맹금류는 물고기를 부리로 쪼아 먹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입에 물고기를 삼켜버립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대백로가 물고기 한마리를 부리로 사냥해서 잡았습니다. 고개를 틉니다.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설명드립니다. 쉽게 설명해서 물고기를 공중으로 던져놓고 다시 부리로 잡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가로로 된 물고기가 세로로 바뀌어 삼키기 좋도록 물고기의 위치를 옮깁니다. 이번 물고기는 크기가 작아서 쉽게 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몇번을 하더군요. 큰 물고기는 목.. 2010. 12. 1.
제주 해변에서 만난 바글바글한 민물도요 제주도 새탐방이야기 18번째를 시작할까 합니다. 오늘은 제주도 해변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수역에서 만난 민물도요입니다. 민물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19cm로 소형 조류에 속합니다. 주요 특징은 부리는 길고 아래로 약간 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깃은 배에 검은 반점이 있어서 쉽게 구별이 가능하나 겨울깃은 회색과 흰색으로 되어 있어 구별이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붉은갯도요와는 정말 헷갈립니다. 민물도요는 봄과 가을에 해안가와 내륙습지에서 쉽게 관찰됩니다. 민물도요 무리들이 열심히 먹이활동 중입니다. 이런돌들은 제주도밖엔 없죠. 구멍이 뽕뽕나있는 현무암들입니다. 조금씩 당겨봅니다. 사진 촬영하는 사람 쳐다보는 민물도요... 모델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달려드는 민물도요 한마리 멋진 날개 .. 2010. 12. 1.
섭지코지의 실망스런 일출과 주변 풍경들... 제주도 새탐방 20번째 이야기중 17번째입니다. 오늘은 새보다 제주 섭지코지의 아침을 이야기 할까요? 이른 아침 남들보다 일찍 일어난 나는 하늘을 보고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구름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도 운동삼아 가볼까 결정하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섭지코지로 향합니다. 이른 새벽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더군요. 다만, 일출을 구경할려고 등대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몇분 보였습니다. 등대보다는 봉수대와 등대 사이 즉, 바위섬이 같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서 시멘트로 만들어진 가드레일에 카메라를 세워두고 타이머 2초를 두는 방식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손으로 누르는 것보다 흔들리지 않아 야경이나 빛이 부족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바닷가는 늦가을답게 제법 춥더군요. 저는 그나마.. 2010. 11. 30.
한발자국 기법으로 촬영한 황조롱이 오늘 이야기는 제주도 새탐방 16번째입니다. 제가 도보중 새를 만나게 되면 자주 사용하는 촬영방법입니다. 알고 보면 참 쉽지만 새들의 움직임을 잘 읽어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새를 발견했을때 일단 가만히 있습니다. 새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거리까지 천천히 접근합니다. 보통 50m정도나 처음 발견했을때의 위치입니다. 몇장 촬영합니다. 그런다음 새들은 사람을 발견하고도 거리가 멀다면 딴짓을 하거나 다른 쪽을 쳐다봅니다. 이럴때 다섯 발자국 정도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리고 다시 촬영합니다. 이런식으로 몇번하다보면 30m까지 접근을 하게 되죠. 이때부터는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이제부터는 새들도 사람에게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새들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견한 천연기념물 .. 2010. 11. 30.
까만 현무암에 외발로 서 있는 깝작도요 제주도 새탐방 15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제 서서히 지겨워지기 시작하죠. ㅎㅎㅎ 5건 남았습니다. 오늘은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깝작도요입니다. 까만 현무암 위에서 외발로 서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슬쩍 눈을 피합니다. "이리 보세요!!!" 마음속으로 불러봅니다. 이야~~~ 제말을 들은 모양입니다. ㅎㅎㅎ 제주도 새들은 말도 잘듣습니다. ㅋㅋㅋ 깝작도요를 구별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방법은 어깨죽지가 희다는 점입니다. 날개와 어깨 사이를 보면 희죠. 이 모습은 깝작도요밖에 없답니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 깝작도요야!!! 잠깐동안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29.
노란색 이마가 돋보이는 홍머리오리 수컷 제주도 새탐방 14번째 이야기입니다. 성산포구를 지나 20여분을 가다보니 해변가에 자그마한 밭들이 보입니다. 차를 세우고 잠시 바람을 쐬기로 했습니다. 100여m 떨어진 곳에 머리가 붉은 새들이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얼른 카메라를 챙기고 밭고랑을 지나 몸을 숨겼습니다. 첫번째 사진입니다. 노란색 이마가 돋보이는 놈들이 홍머리 수컷이고 약간 짙은 홍색은 암컷들입니다. 홍머리 수컷 한마리와 암컷 두마리... 다정히 데이트를 즐기는 걸까요? 오른쪽엔 깝작도요 한마리가 이쪽을 쳐다봅니다. 홍머리 수컷은 뭘하는 걸까요? 멍하니 있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살짝내렸고 바닥은 얼은 상태라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 2010. 11. 29.
말벌집을 공격하는 용감한 청딱다구리 어제(2010.11.28) 오후 4시경 대구수목원엘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포스팅이 끝나면 이제 다시 일반 포스팅으로 돌아갈 요령으로 자료 수집차 들렀습니다. 대구수목원엔 많은 분들이 관람나오셨는데... 예전보다는 확실히 수가 많이 적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나뭇잎이 낙엽되어 떨어지면서 스산한 느낌이 나기때문이겠죠. 저도 작년에 이어 두번째해를 대구수목원에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 대구수목원 본관 뒤쪽에 커다란 말벌집을 발견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곳을 지나가는데 "탁" "탁" "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앗! 딱다구리가 왔구나! 어디 있을까하고 아무리 봐도 보이질 않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지난번 발견한 말벌집에 뭔가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메라로 살펴보니 청딱다구리는 말벌집에 .. 2010. 11. 29.
제주도까지 날아온 겨울철새 대백로 백로류들은 대부분 원래 철새였습니다. 그런데... 언젠부터인가 쇠백로, 중백로, 중대백로는 텃새화되었는데요. 중대백로의 아종인 대백로는 아직 겨울철새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역까지만 많이 관찰되지만 남부지방에선 만나기 어려운 편입니다. 10월 중순경 우포늪에서 발견되어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포스팅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왜가리보다 큰 대백로를 우포늪에서 만나다. http://oks03.tistory.com/457 이번엔 지난번보다 더 남쪽인 제주도에서 발견된 대백로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까진 모르겠습니다. 원래부터 대백로가 이곳까지 날아온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처음 날아온건지는 잘모르겠더군요. 다만, 버드디비에서는 제주도 사진이 없더군요. 제주도 해변가입니다. .. 2010. 11. 28.
현무암 위에서 만난 귀여운 백할미새 제주도 여행중 만난 13번째 새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화산이 폭발 할때 용출하는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현무암 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현무암이며, 구멍이 많은 것은 공기 기포가 배출되기 전에 용암이 굳어서 그런 것입니다. 백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21cm정도되는 소형 조류입니다. 검은색의 눈선이 주요 특징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을 띱니다. 주로 강이나 연못, 농경지, 인가 주변에서 서식합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셔터소리에 반응합니다. "까딱", "까딱" 할미새의 이름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자꾸 잊어버리시는 분들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할미"라는 뜻은 한자로 "꼬리 미"와 "흔들할 자"이므로 꼬리를 흔든다는 뜻입니다. 검은 색의 현무암과 흰색이 많은 백할미새가 색의.. 2010. 11. 28.
험상궂게 생긴 재갈매기를 만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새사진을 촬영하다가 깜짝놀랐습니다. 재갈매기인데... 제목처럼 험상궂게 생겼더군요. 얼굴에 세로줄이 보여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재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과에 속하며, 크기는 62cm로 중형조류입니다. 머리와 목에 줄무늬가 있으며, 다리는 분홍색이고 꼬리날개가 검은색이다. 주로 해안, 호수, 강, 하구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표정 함 보세요. "뭐야!!!"하는 것 같습니다. "네~ 네~... 사진 촬영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이 사진을 좀 더 크게 확대해봤습니다. 얼굴 인상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가슴엔 별도 하나 달고 있네요. 낚시 도구 같은데... 쩝(훈장을 달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별거 아니네... 다른 새들 다 달아날때... 재갈매기는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더군요. .. 2010. 11. 27.
노랑부리저어새 말고 저어새 보셨나요? 제주도 여행 포스팅 11번째입니다. 오늘은 제 평생 처음 만난 저어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노랑부리 저어새는 작년엔 주남저수지에서 올핸 우포늪에서 만나적이 있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우포늘을 휘어젓는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 http://oks03.tistory.com/454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는 멸종위기종 중에서도 1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거의 멸종되어 개체수가 아주 적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어새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어새는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노랑부리저어새보다 작은 74cm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와 다른점은 눈 주위의 검은색은 부리 기부와 연결되어 있다.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하며 제주도에서 월동한다고.. 2010. 11. 27.
제주도에서 만난 오동통한 꼬까도요 제주도 시리즈 10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제 반을 겨우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꼬까도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참입니다. 새이름에 "꼬까"라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아니면 화려할까요? 여름깃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치장을 하지만 겨울깃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겨울깃 나름대로 상당히 예쁩니다. 주황색의 짧은 다리에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날때는 흰색과 적갈색도 보입니다. 도요목 도요과에 속해 있으며, 크기는 22cm로 작습니다. 처음 만난 모습니다. 가만히 서서 쉬고 있었습니다. 주황색 다리가 참 특이하죠. 그런데... 어딘가 몸이 굵어보입니다. 먹이활동하기 참 좋은 가 봅니다. 오동통한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주변에 낚시줄도 보입니다. 누군가 낚시를.. 2010. 11. 26.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만 관찰되는 흑로 이번 제주도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자 목표는 흑로를 만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까만 백로라는 뜻인데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서만 만날 수 있답니다. 흑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8cm로 황로보다는 크고 쇠백로보다는 작습니다. 온 몸이 푸른색을 띤 검은색이라 흑로라 부르며, 다리가 노란색입니다. 처음 만난 것은 운이 좋게도 백로와 같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잿빛 느낌이나죠. 푸른색을 띤 검은색이라고 하네요. 현무암과 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가마우지 촬영하다가 발견했죠. 바닷가에서 서성거리는 흑로입니다. 정말 가까이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원판이며, 20m정도의 거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제주도 여행중 가장 즐거운 것이 목적으로 한 흑로를 하루동안 5마리를 만났다는데 있습니다. ㅎㅎㅎ.. 2010. 11. 25.
망원렌즈로 촬영한 바위섬의 아름다운 해국(화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해안가...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이곳의 바위섬에는 해국이 많이 피어있더군요. 보통 지금쯤이면 대부분 졌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아직 아름답게 피어 있더군요. 촬영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이 바위섬입니다. 다른 바위섬에는 한두곳에만 해국이 보였는데... 이 바위섬은 유독 해국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가까이 접근을 해서 촬영해봅니다. 가지고 있던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2010. 11. 24.
파란색과 밤색으로 치장한 바다직박구리 수컷 제주도에서 매를 가까이서 촬영해볼 요량으로 바위섬 옆에 딱붙어서 잠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엔 아름다운 해국이 많이 피어 있어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10여분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파란색과 밤색으로 온몸을 치장한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표지모델인데... 너무 귀엽죠. ㅎㅎㅎ 뭔가 궁금해하는 표정입니다.(먹어보면 맛있을까?) 갑자기 해국에게 다가갑니다. 이넘도 꽃을 탐하는가 봅니다. 뭔가를 먹는 거 같은데... 확인이 안됩니다. 이 사진에서도... 이 사진에서도~~~ ㅎㅎㅎ 그러다가 증거를 잡았습니다. 부리끝에 붙어 있는 꽃의 부스러기가 보이시죠. 딱~ 걸렸습니다. 바다직박구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는 새로써 크기는 23cm정도이고 바닷가의 암벽이나 ..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