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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귀여운 깝작도요의 윙크하는 장면 산들강의 새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도요중 하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깝작도요입니다. 새들은 만날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깝작도요가 귀여운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런 깝작도요가 윙크를 한다는데... 먼저, 깝작도요에 대한 설명은 앞선 포스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수서곤충을 먹이로 하는 깝작도요 => http://oks03.tistory.com/378 하천에서 쉽게 만나는 여름철새 깝작도요 => http://oks03.tistory.com/344 아마도 지금쯤이면 깝작도요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날아갔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여름철새입니다. 그럼, 윙크하는 깝작도요를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사진으로만 본다면 이 사진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표지사진입니다. ㅎㅎㅎ 새들도 가끔은 뒤.. 2010. 10. 23.
우포늪 가시연 위에서 먹이활동하는 중대백로 가을이 한창인 우포늪에서 중대백로를 만났습니다. 중대백로는 특이하게도 가시연 위에서 먹이활동 중입니다. 이것도 연사시리즈중 하나네요. 조그마한 벌레를 잡아 먹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제법되다보니 사진의 화질은 떨어집니다. 먹이를 발견하곤 사냥에 들어갑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먹이를 주시합니다. 잽싸게 먹이를 잡습니다. 부리끝에 무슨곤충인지는 모르겠지만 달려있습니다. 가시연 사이로 물이 올라오니 황급히 자세를 바꾸고 있습니다. "어이쿠~" 작은 곤충이라 그대로 삼켜버립니다. 배에 간이라도 갈런지? ㅎㅎㅎ 가시연꽃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식물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우포늪을 가.. 2010. 10. 22.
무협고수를 꿈꾸는 형산강 왜가리들... 지난번 "연사로 보는 물수리 숭어사냥 장면 전과정 담기"에 이어 연사 시리즈 2번째입니다. 제목은 "무협고수를 꿈구는 왜가리들"인데... 사진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연사로 보는 물수리 숭어사냥 장면 전과정 담기 => 요기 http://oks03.tistory.com/424 그럼. 경북 포항시 형산강을 찾아갈까요? 왜가리 2마리의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물수리 촬영하다말고 왜가리를 촬영합니다. 물수리가 실망이 많을진 모르겠지만 이런 장면 언제 보겠습니까? ㅎㅎㅎ 앞에 한두컷만 있으면 딱 좋았는데 말이죠. 서서히 날아오르는 왜가리 오른쪽 위에 있는 왜가리가 놀립니다. "뭐여~ 한판 붙자 이거지... 따라와 봐!!!" "오라카면 못 갈줄 아나!!!" 하면서 따라붙는 왼쪽 왜가리 더욱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2010. 10. 22.
도토리를 물고 있는 어치의 귀여운 모습 어치가 누구일까요? 집, 들에 나가면 보이는 까치들은 그냥 까치라고 부릅니다. 산에 사는 까치는 산까치라고 부르는데... 이 넘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어치"입니다. 어치의 별명은 숲속의 폭군입니다. 왜 그럴까요? 어치는 까마귀과에 속하고 크기는 33cm정도로 제법 큰데다 울음소리가 억센 투의 '과악' '과악'이라고 시끄럽게 울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새의 소리도 흉내를 냅니다. 또한, 생김새도 독특합니다. 머리는 적갈색, 몸은 회갈색이며 파랑색 강택의 독특한 날개덮깃에 검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빰선과 꼬리깃, 날개 깃은 검으며, 보통 산림에만 살고 있는 산림성 조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산까치 즉, 어치를 만나볼까요?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어치... 아주 예민해서 사람 인기척만 나도 바로 도망을 갑니.. 2010. 10. 21.
갑천 돌보에서 수초를 뒤지는 흰빰검둥오리 대전 갑천에 위치한 돌보에서 흰빰검둥오리를 만났습니다. 점심시간 운동삼아 다니는 길 옆으로 며칠전부터 보이던 흰빰검둥오리는 돌보의 수초를 부리로 계속 더듬고 있더군요. 운동하던 것을 그만두고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커~~억... 물을 너무 많이 먹은가 봐요. ㅎㅎㅎ 표지 사진입니다. 두마리가 다정히 수초를 뒤집니다. 흰빰검둥오리의 먹이는 잎이나 줄기, 새싹, 풀씨와 곤충, 무척추동물 등 곤충류도 먹습니다. 이렇게 수초를 뒤지면 풀도 먹고 곤충도 먹을 수 있으니 좋겠죠. ㅎㅎㅎ 물속에 몸을 넣고 계속 수초 사이를 뒤지고 있습니다. 먹이에 정신이 없어서 5m까지 가까이 다가 왔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몸을 틀기도 합니다. 물에 젖은 깃털을 정리해야겠죠. 목을 쭈~욱 빼는 모습입니다. 빨간 다리에 힘.. 2010. 10. 20.
빨간열매를 맛있게 먹는 큰오색딱다구리 암컷 수확의 계절... 새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열매가 풍성한 가을엔 새들을 만나기가 쉽습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가 있는 곳에서 무작정 기다리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옛말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랴" 라는 말이 있듯이... 먹을 것이 있는 곳엔 나타납니다. ㅎㅎㅎ 물론 잘 기다려야 합니다. 싫어하는 열매엔 절대 나타날 일이 없습니다. 일본목련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빨간 열매를 먹는 순간을 촬영해봤습니다. 우~~~ 주변을 감시하는 눈초리... 혹시 누가 있는지 둘러봅니다.(전 없어요!!!) 부리를 내려 빨간 열매를 향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빨간 열매(일본목련 열매입니다.)... ㅎㅎㅎ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요리조리 음~~~ 어느 것을 먹을까? 빨간 열매 1개를 물고 고개를 드는 .. 2010. 10. 19.
2010 대전열기구축제 폐막식 불꽃축제를 우연히 촬영하다. 2010 대전열기구축제가 지난 2010.10.16~17일 양일간 대전 갑천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 집이 대구인지라 축제를 모르고 있다가 일요일 일이 있어 출근을 했습니다. 저녁 7시경 축포 두발에 놀라 밖을 쳐다보다가 혹시라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들고 옥상에 가서 장착했습니다. 30여분이 흘러도 불꽃축제를 하지 않길래 접고 내려갈려는 순간 축포가 시작되었습니다. 불꽃축제는 처음 촬영하는 것이라 선배님한테 이야기 들은 내용을 기준으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축포가 올라가는 시간이 있어서 3초 정도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은 3.2초로 설정한 다음 F값은 7.1로 조정하여 촬영을 했습니다. 우연인지 바람이 우측으로 불어서 불꽃에 연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장소는 갑천변의 엑스포다리 약간 뒤쪽입니다. 맥도.. 2010. 10. 18.
대구수목원 상공에 나타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산들강의 새이야기(http://oks03.tistory.com)입니다. 어제(2010.10,17) 오전입니다. 대구수목원 상공에 말똥가리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대구수목원 서쪽편에 있는 야산 위로 상당히 높은 곳에서 활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겨울철새인 말똥가리가 벌써 올 때가 되었는가 봅니다. 말똥가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수컷 52cm,암컷 56cm정도의 중형 조류입니다. 날개를 펴면 길이가 122~137cm에 달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날때 날개 아랫면의 암갈색 점이 특징적으로 보이며, 이러한 모습때문에 말똥가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야생동식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종입니다. 지금부터 대구수목원 상공에 나타난 말똥가리에 대해 사진으로 .. 2010. 10. 18.
형산강 물수리의 숭어사냥장면 연사로 전과정 담기 이번주에도 포항 형산강에는 멸종위기종 물수리를 촬영을 위해 많은 분들의 진사님들이 나오셨습니다. 20여분들이 대포를 형산강에 들이대는 모습이 최근들어 가장 많이 나오신 것 같습니다. * 대포 : 600mm이상의 초망원렌즈, 구경이 170mm에 가까우니 보통 많이 사용하는 렌즈의 구경이 52~85mm인대 반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으시겠죠. 그래서 대포라고 부른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물수리가 물에 뛰어드는 장면입니다. 진사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물고기를 낚아채고 날아오르거나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많으나 입수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촬영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입수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담아봤습니다. 아침이다보니 역광이라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셔터스피드는 기본으로.. 2010. 10. 17.
순간포착! 원맨쇼하는 예쁜 갈색의 때까치 수컷을 만나다. 때까치는 참새목 때까치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정도 됩니다. 수컷은 머리는 갈색이며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검어지고 날개의 흰 반점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눈선이 갈색이고 날개에 흰 반점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간포착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났을때의 모습인데 눈선이 검은 것이 때까치 수컷입니다. 석양의 빛을 받아 갈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엇! 갑자기 다리한쪽을 들어올립니다. ㅎㅎㅎ 외다리 모습을 한 때까치가 엄청 귀엽습니다. 머리를 긁습니다. ㅎㅎㅎ 이 사진을 보고 누가 생각나지 않나요? 옛날 영화 '조로'의 마스크가 저는 생각이 났는데... 어떠세요. 이번엔 몸틀기까지... 떄까치도 무안했는지.. 2010. 10. 16.
비단길 금강에서 만난 아름다운 빛의 산란 부여에 교육할 일이 있어서 가던중 금강에서 아름다운 빛의 산란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갈 수가 없겠죠. ㅎㅎㅎ 5분간 시간을 내어 급히 촬영한 후 교육장에 도착하였는데...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쩝... 진작 이야기 하지!!! 그럼 석양까지 촬영할 수 있었는데 아깝더군요. 첫 장면입니다. 노출이 약간 ~~~ ㅎㅎㅎ 세로로 촬영해봤습니다. 아래쪽은 금강입니다. 아주 아름답다고 해서 비단길이라고도 부릅니다. 해가 구름에서 나올려고합니다. 빛의 산란은 더욱 잘 나타납니다.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직원도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저장 한다고 하더군요. 밝기 조정이 잘 안된다고... 금강에 반사된 빛도 황금빛을 띱니다. 교육장에서 20여분간 기다리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세계대백제전이 있는 곳이.. 2010. 10. 15.
도도한 모습의 학도요 오늘은 제가 만난 새들 중 처음으로 만난 학도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도요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30cm정도 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리가 매우 붉으며, 부리는 가늘고 길며 검은색인데... 기부가 붉은색이라 쉽게 구별됩니다. 또한, 부리 끝부분이 아래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전국의 담수 습지나 갯벌 그리고 봄에는 논에서 관찰이 잘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발견된 학도요... 근접 촬영하기 위하여 위장한 후 접근을 시도해봤습니다. 다리가 붉고 부리가 가늘며, 끝이 밑으로 휘었습니다. 그리고 부리 기부가 붉은 것이 확실한 학도요였습니다. 최대한 접근한 후 촬영한 모습입니다. 저를 본 것일까요? 눈이 저를 향하고 있습니다. 표지 사진입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앞.. 2010. 10. 15.
노란 눈썹선이 특징인 긴발톱할미새 얼마 전 처음보는 할미새를 만났습니다. 긴발톱과 노란 눈썹선 그리고 노란 턱이 주요 특징인 긴발톱할미새였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흥분되어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좀도요와 세가라도요 이후 2달만에 새로운 종을 만난 것 같습니다. 긴발톱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는 소형 조류입니다. 크기는 17cm 노랑할미새와 많이 닮아서 헷갈리기도 하지만, 턱과 눈썹선이 선병한 노란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라 많이 다릅니다. 가슴과 배는 노란색이며, 어깨와 등은 연두색을 띤 회색입니다. 물가, 논, 강둑에 많이 서식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물가의 자갈 밭에서 만났는데 눈썬과 턱이 노란색입니다. 몸을 돌려주더군요.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섯부른 욕심으로 다가간다거나 다른 .. 2010. 10. 14.
전봇대위의 멸종위기종 새홀리기 날다. 우포늪 제방옆 전봇대에 멸종위기종인 새홀리기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새홀리기는 매목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35cm전후, 윗면은 흑갈색이고 나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은 붉은색입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찰영하고 있을려니 새홀리기는 셔터소리에 반응하면서 바로 쳐다봅니다. 순간 "흠칫"하더군요. "어이~ 산들강.... 뭐하는거야!" 이러는 것 같습니다. 곧 바로 날아갑니다. 발쪽이 약간 붉고 가슴의 줄무늬가 세로인 것이 새홀리기의 주 특징입니다. 날아가는 모습이 스피드스케이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날렵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2010. 10. 13.
형산강 물수리의 멋진 숭어 사냥 지난 일요일 아침 포항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형산강에 물수리가 자주 왔다갔다한다는 이야기가 듣기더군요. 물때를 확인하고 오전 8시에 도착한 형산강은 새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지천에 깔려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건너편에는 진사님 두분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물이 빠지면 카메라를 메고 하중도로 들어갈 계획인 것 같습니다. 이쪽엔 제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더군요. 30여분뒤 두분의 진사님이 오셔서 총 5명이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형산강 물수리는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숭어사냥을 위해 이곳에 옵니다. 이를 아시는 진사님들은 이시기에 모이게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활공중인 물수리... 물수리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 2010. 10. 13.
갑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 대전 "갑천에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가 산다" 갑천의 중심부에 작은 자갈과 모래로 만들어진 언덕이 있습니다. 이곳에 어린 흰목물떼새 2마리가 살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흰목물떼새를 찾을 수 있겠어요. ㅎㅎㅎ 흰빰검둥오리를 따라 밑으로 내려오시면 자갈들과 만나는 곳에 보이시죠. 사진을 확대했습니다. 이젠 아시겠죠. 사진을 몇장 촬영한다고 있었더니 벌떡 일어섭니다. (사진을 촬영할 줄 아는 흰목물떼새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젠 졸기까징!!! 따뜻한 날씨에 바람은 솔솔... 점심시간이라 잠이 오겠지요. ㅎㅎㅎ 잠을 깨울려고 깃털도 다듬고... 마지막 사진입니다. 오늘 행운의 흰목물떼새를 만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는 걸 아는지? 촬영 포즈를 다취에 줍니다. ㅎㅎㅎ 고마워라!!! 갑천의 물이.. 2010. 10. 11.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야경을 담다. 2010. 10. 7일 한국과학기술원 즉, 카이스트(KAIST)라고 불리는 곳의 건물들이 야경 촬영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18:00 곧 바로 퇴근하여 카이스트의 야경을 촬영하러 방문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어느 곳을 갈지 결정을 못하는 사이 해는 져버리고... 스포츠 컴플렉스 앞 운동장에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넘어간 뒤 하늘이 더 예쁘게 나온다는 야경의 속설에 따라 바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대상건물은 기계공학동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수채화의 물감을 뿌려놓은 듯... 빨간 석양이 같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뻔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동일한 장소에서 화이트벨런스만 조정하여 다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건물이 스포츠 컴플렉스입니다. 정면 모습인데... 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했더니 빛이 이렇.. 2010. 10. 10.
갑천변 흰빰검둥오리 가족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대전 갑천변에 위치한 사무실로 인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갑천으로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메는 카메라가 제법 묵직하더군요. 요즘 살 좀 빼볼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집에도 걸어가고 점심시간엔 갑천변을 걸으니... ㅎㅎㅎ 한참을 걸어 가는데... 갑천변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에 흰뺨검둥오리 한마리가 서있습니다. 뒷쪽에서 사람이 걸어오는 모습에 흰뺨이는 긴장을 합니다. 어슬렁 어슬렁... 흰빰이는 하천쪽으로 걸어나갑니다. 오른쪽이 갑천입니다. 수풀속으로 사라집니다. 전 이것으로 흰빰이를 다 본 것으로 생각하고 좌측을 보는데... 앗!!! 고개를 빳빳이 들고 주변을 살피고 있는 흰빰이 여러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가족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리만 먼저 나온 겁니다. 모습이 .. 2010.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