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황새목

목돌리기 체조하는 노랑부리저어새

by 산들강 2012. 1. 11.



낙동강 하구 새사진 시리즈 세번째 - 노랑부리저어새









낙동강 하구에서 철새를 탐조하고 있는데...  잘 안보이던 새 한마리가 관찰됩니다.


저어새 같은데... 자세가 좀 이상합니다.  자세히 확인을 해보니 노랑부리저어새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멸종위기종 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노랑부리저어새가 역광의 위치에 있어서 더 나은 사진을 기대하기가 어렵네요.

몇장 촬영하는데... 몸을 비비꼬는 것이 긴잠에서 깨려는 듯...






그 장면들을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ㅎㅎㅎ

요때만 해도 참 보기 좋았지요.


 







부리로 온몸의 털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이쪽, 저쪽... 열심히... 

 

 







이번에는 체조 중 하나인 목돌리기를 시도합니다. 

앗싸~~~ 가오리!!!  좌에서 우로...









목이 기가막히게 잘 돌아갑니다.

오리지날 목돌리기입니다.






목도 꼬아가면서...








"헤헤헤..."

제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눈치 챈 걸까요?


갑자기 목돌리기를 그만두더니 살짜기 째려봅니다. ㅎㅎㅎ






주남저수지에서 만나는 노랑부리저어새들은 먹이활동하느라 바쁜데...

이곳 낙동강 하구에선 목돌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선 노랑부리저어새가 한마리 관찰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국민체조하는 노랑부리저어새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