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물 마시듯 먹는 노랑부리저어새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하여 주걱같은 부리로 주남저수지를 휘휘 젖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물고기가 부리에 걸리면 재빨리 잡아 채는데...
지금부터 물고기를 사냥하여 특별하게 먹는 모습을 관찰해볼까요?
표지사진입니다.
부리를 들어 물고기의 위치를 목보다 높게 합니다.
꼭 물고기를 마시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물고기가 예상보다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 노랑부리저어새는 횡재를 한 거랍니다.
입으로 들어간 물고기는 목을 쭉 추켜 세웁니다.
그러면 목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물고기는 자연스럽게 목으로 넘어가지요.
앗! 물고기가 마지막 힘을 내어 몸을 비틀어봅니다.
하지만 때는 늦은 듯 합니다.
결국 목으로 넘어가 버렸네요.
목과 위로 넘어간 물고기는 장시간에 걸쳐 소화가 될 겁니다.
작은 물고기는 바로 넘겨 버리지만 큰 물고기는 이런식으로 먹더군요.
주남저수지에 발견한 노랑부리저어새의 물고기 먹는 모습...
삶의 지혜인 듯 합니다.
지난주 찾은 주남저수지는 날이 따뜻해서 얼음이 많이 녹았는데...
오늘 부터 날이 다시 추워져서 얼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월동 잘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빌어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직접 촬영한 노랑부리저어새의 물고기 먹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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